깨우지도 말고 흔들지도 말라
작성자명 [D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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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24
우리의 사랑과 기업을 허무는 작은 여우들이 있다 하신다(2:15).
그 여우들을 잡으라고 하신다.
그 여우들이 누구인지 알고나니 괴롭다
나의 벗은 힘들어 밤잠을 설쳐 있는 중에
난 여우를 어떻게 잡을까 무릎을 끓는다
그러나 그 여우를 잡기 위해 나의 형상이 어느 듯 여우가 되어간다
아뿔사 정신이 드는 나
이내 여우를 잡을 지혜도 없고 능력도 없음을 고백한다
우리의 포도원을 허무는 작은 여우들
왜 우리의 포도원을 허무려하는가
이는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기때문이다.
여우들이 궤계를 알고 나니 더욱 속상한다
나의 벗은 지쳐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원하기 전까지 깨우지도 말고 흔들지도 말라 하신다.
그 여우들이 누구인지까지 보여주시나
내가 너안에 있지 않느냐는 말씀이 떠 오르고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신다
이윽고
내가 진정 의지하고 찾아야 할 영원하신 님만을 주목할 뿐이다
님이여
우리 둘을 도우시어 우리의 포도원을 지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