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꺼먼 혹
작성자명 [김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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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21
안녕하세요 김양미 성도입니다
며칠전부터 배꼽 아래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져서
안하던 줄넘기를 해서 배가 충격받아 굳었나 이 배살들이 빠지기
싫다고 똘똘 뭉쳐있는건가 하고 있는데
남편이 그날밤 의미심장한 눈으로 보더니 손으로 쓰다듬어 내려가더니
배를 만지던 손으로 꾹꾹 배주위를 눌러 보면서 야 배가 딱딱하다
언제부터 그러냐 하면서 심각한 얼굴을 하는 거에요
왜
이상해 병원에 가봐야 될것 같아
나 원래 똥배도 있는데다 배 살이 많은것 알잖아
아니야 이건 뭔가 들어있는것 같다 공처럼 딱딱해 꼭 병원가봐라
알았어
오늘 아침 동영상의 목사님으로부터 영의 양식을 먹으면서 혼자 울고
기쁘고 감사해서 맞아 좁을길을 가는거야 인정받기위한 길이 아니라
누가뭐래든 옳은길을 가야되는거야 생명으로 인도하는 옳은길 하면서
주님 저도 힘들지만 갈래요 옳은 분별도 잘하고 인내도 노력도 수고도
사랑도 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고 있는데
병원안가
이것 가지고 병원 가도 되나 싶어 싫다고 할려다가 생각해주는 남편을 고맙게
생각해야지 하면서 산부인과에 갔읍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그게 아니라 아랫배가 딱딱해서 ..초음파실로 갑시다
안아펐어요 예, 씨꺼먼거 보이시죠 예 내려오세요
소견서 써줄테니까 큰병원에 가세요 혹이생겼어요 어린아이 머리통만한 혹이 예
빨리 큰병원에 가서 수술하시고 조직검사 받아 보세요 제 소견으로는 안좋아요
집으로 와 남편이 의사가 뭐래 큰병원 가보래 하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거에요
큰병이면 어떡하지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면서 내가 큰병까지 걸리는 수고까지 가야하나
아버지 나 어떡해요 눈물샘이 터져서 막을수가 없고
급히 충대로와 접수하고 기다리세요 하는새 두손 모아 기도드렸읍니다
여기까지 잘 오게 하신 주님 어떠한 결과에도 감사하게 하시고 요동하는 감정을
떨덜 떨려서 추스릴수 없지만 얼굴이나 말투만은 겸허하게 해달라고 앞서는 나쁜
생각을 버리고 평안함을 달라고 아버지 아고 아버지.. 김양미씨 들어오세요
다시 검사 하는데 아프고 찝찝하고 부끄럽고 아 혜옥언니가 이러면서
두레박을 내렸다 올렸다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가 무슨 말일까도
싶고 두렵고 떨리고 큰병이라고 하면 주님 저는 또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요
큐티엠 식구들에게 얼른 위로받고 싶고 기도해달라고 싶고 걱정하지 말라는 관심을 제일
먼저 받고 싶어서 올립니다
여러가지 검사는 다 하고 다음주 월요일에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수술은 해야
한데요 혹이 하도 커서 배를 가르고 한답니다 저 두려워요 걱정되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씨꺼먼 혹을 담고 있는 저를 신부로 어여삐 여겨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믿으면서도 여러분께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