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 주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가!!!
작성자명 [정은미]
댓글 0
날짜 2005.11.21
<고후 13:1~13>
11월 20일, 이곳에서는 추수감사 주일로 지냅니다.
한 해 동안의 감사를 돌아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받으셨는지 돌아봅니다.
<내가 약한 그 때가 주가 곧 강함이라.>는 말씀이
계속되는 고린도후서의 마무리날입니다.
너희가 믿음이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이 말씀을 계속 묵상합니다.
내가 믿음이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가!
부끄럽고 옅은 믿음이지만 예수님 때문에 아멘합니다.
또 여전히
기뻐하라! 평안할찌어다! 명령하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주의 명령 앞에 순종하기 원합니다.
이곳에서는 터어키(칠면조 고기)에 그래비소스, 크렘베리소스...
아직도 이름이 익숙하지 못한 음식을 먹으면서 감사절로 지냅니다.
교회는 오늘이 추수감사 주일이고, 다음 주는 학교도 아니 가는 휴일입니다.
저는 오늘도 여전히 교회에는 가지 못하였고,
말씀과 이런 저런 소식을 들으며 감사하기도 하고,
감사의 일들을 나누는 아이들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고...
이 곳에는 16살이 지나면,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차가 발인 나라라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많은 아이들이 직접 운전하고 다닙니다.
남편과 저는 가끔 험하게 모는 아이들을 보면서,
장난감을 너무 크고 위험한 것을 사준다. 고 말하곤 합니다.
운전이라는 것이 내가 아무리 잘해도 사고가 나는 법인데...
저희 반 아이, 친구의 일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게 마음이 찢어지듯 아픕니다.
형제의 사고 소식입니다. 형이 운전하면서 동생을 태우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동생은 즉사, 형은 전신불구가 되는 상태는 면한 것 같지만,
계속 되어야 하는 큰 수술을 받게 되었노라고,
서로 본 적은 없어도, 함께 울면서 기도했답니다.
많은 사고와 질병 소식을 접하면서,
작은 내 머리로는, 내 힘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삶을 듣습니다.
참으로 한 시간 후의 일도 모르는 우리들, 나...!
부르시면 어느 때든지, 갈 수 밖에 없는 우리, 나...!
모든 그럼에도 지금 내가 살아 숨쉬며,
걸을 수 있다는 것, 내 손으로 밥 먹을 수 있다는 것...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다는 것,
평안의 선물을 누린다는 것, 참으로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 것으로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입니다.
나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고백합니다.
내 힘으로는 기뻐할 수도, 감사할 수도, 평안할 수도 없는데,
주님 때문에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심으로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모든 것 되시는 주님,
모든 것으로 인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