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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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3.18
한치 앞을 모른다.
내일 어떻게 될지, 아니 한 시간 후에 어떤 일을 만날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도둑이 언제 들지, 어떻게 들지,
길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그뿐이 아니다.
언제 병이 나을지,
언제 문제가 해결될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언제 죽을지,
언제 개인의 종말과 우주의 종말이 올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오늘 하루 시작하면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전화통이 울려도 어떤 전화일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오늘 마태복음 24장 36-44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깨어있으라고,
생각지 않은 때에 재림주가 오실터이니 준비하고 있으라신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들이다.
자신이 아무것도 모름을 아는 사람들이다.
비록 아무것도 아는 것은 없지만,
그 아무것도 알지 못함만큼은 아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오늘도 또 아버지를 부른다.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한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내가 생각하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모든 것들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 마음으로 하루를 연다.
그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이 하루도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보고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아침의 창을 힘차게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