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3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히브리서5:11~6:8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고자 내가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가?
먹여주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다 성장하면서 단단하고 거칠고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작년 연말 보직을 바꾼 후로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업무의 양이 많으니 몸도 마음도 힘겨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출근하면서 할 일을 계획하고 가지만, 일들을 시작도 못하고 오는 경우가 많고 쌓여가는 일들을 보면서 한숨이 나올 때가 많은데 옆동료의 말로는 갈 수록 일이 더 많아진다는 말에 낙심이 됩니다. 내년 큰 사업을 계획하면서 준비하는 과정도 또 내년에 있을 일도 버거운 마음이 들면서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앞서갑니다. 당연히 사무실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으니 집안 일도 소홀해지고 출퇴근 하는 자리에서 승진보다는 가족을 챙기는 것이 먼저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라고 생각하면서도 성공 대신 믿음을 택하는 것도 어렵게 느껴지니 저녁에 남편에게 가족과 떨어지더라도 승진할 수 있는 자리 어디를 가도 이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직을 마칠 쯤 새로운 자리가 생기니 분명 하나님이 아내와 엄마의 때를 지키라고 두집 살림하면서 직장 다니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는 힘들다는 이유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명지를 다시 떠나고 싶은 생각이 앞섭니다. 여기 저기 신경 쓸 것도 많고 내가 있는 곳에서 예하에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야한다는 말에 숨이 턱 막히기도 합니다. 뭐든 빨리 빨리 순삭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에게 하나님은 터를 닦고 건물을 세우고 성공보다 믿음을 택하라고 하는데... 주변 동료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는 것보다 편하고 좋은 것만 택하고 싶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회개가 되었습니다. 전날도 늦은 시간까지 준비하여 결재를 올렸는데 출근하지 마자 재검토 지시가 올라오니 하나씩 안되었던 것을 찾아 정리하고자 노력했던 제 수고가 쓸데 없는 일 같고 안해도 될 일을 찾아 하는 내가 바보가 된 것 같아 무시하고 모로쇠로 가면 될 일을 내가 스스로 무덤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랫동안 1년 동안 현상 유지만 하다 옮겨간 자리에 앉고 보니 이것 저것 현황관리부터 안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아 정리를 하고 있는데 내 생각과 달리 막히는 상황이 오면 안해도 될 일을 하고 있다는 생색이 올라옵니다. 그러함에도 내가 떠난 후 후임자를 위해 잘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한편으론 나의 수고를 인정 받고 싶은 뿌리 깊은 인정 중독이 있습니다. 어떠한 일에든 감정에 요동하지 않고 인내하며 잘 참아내는 후배들이 오히려 배울 선배라는 것을 깨달고 혈기 많고 인정 받고 싶은 나의 죄의 근원을 다시 찾아 회개하며 오늘도 말씀 앞에서 나를 비추며 나의 등잔 대에 불을 피웁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고. 해결할 수 없는 일 가운데 지혜와 분별을 주시고 내가 있는 자리에서 잘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허락하신 가장 좋은 땅에서 경계를 잘 지키며 주어진 질서 안에 순종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