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욕...곤란까지 기뻐한다는 것이 참 힘드네요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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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19
고후12:14-21
살면서 오해가 생기고 복잡한 문제들에 얽혀든다.
이 때 그것에 대한 해석이나 변명을 하다보면
사람이 구차해지고 또 덕을 세우지 못할 수가 있다.
내가 그런 경우를 당하고 있다.
상대에 대한 섭섭함과 이해못함.
그런 것들을 내 마음과 언어속에 잘 용해시키지 못하고 표출하는 나를 본다.
이 때 아내가 해결사로 나서고 나는 잠잠히 물러난다.
그러나 단순히 잠잠히 물러나서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면
나는 별 염려 할 것도 없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바울이 두려워하는 것들처럼
나도 많은 것에 두려워하고 있는 나의 실상을 본다.
자칫 잘못하면 내 명예가 실추될 수 있는 그런 일들이기때문이다.
오늘아침 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아무 것도 없는 자신을 본다.
인간적이고 육체적인 방법의 무기를 사용하여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예민한 문제라 그런 유혹도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더 큰 화근-
비방과 중상, 시기, 수근거림, 분냄, 어지러움 등으로
휘말릴 수가 있을 것 같아 두려워지는 것이다.
나는 오늘 아침 엄청난 시험과 도전을 받는다.
나의 믿음이 바울처럼 약함과 능욕과 핍팍과 곤란을 기뻐할 만큼의
믿음의 수준이 되지 않는 나를 보기때문이다.
능욕과 곤란을 두려워하는 나
그러나그것을 기꺼이 수용하고자 하는 넓은 마음이 아직 내게는 부족하다.
주님이 좁고 소심한 나의 마음을 기경시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