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2장 15절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따니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목축하기에 적합한 요단강 동편 땅을 소유로 달라고 요청합니다.이에 모세는 과거 가데스바네아에서 정탐꾼들이 저지른 불순종과 그 결과를 알려줍니다.또한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그들 때문에 온 백성이 멸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요단강 동편 땅이목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하여머물게 해달라고 요구하는데 약속의 땅이 아닙니다.약속의 말씀을 받았더라도 내 안에 욕심이 가득하면 사명이 흔들리고 현실에 안주하게 됩니다.
요단강 동편에 머물겠다는 말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나머지 백성을 낙담하게 할 위험의 소지가 있어서크게 책망을 받습니다.눈앞의 유익을 좇아 내 주장만 할수록 구원의 일과는 멀어지게 되고 공동체의 하나됨이 무너집니다.
두 지파의 불순종이 이스라엘 전체를 또다시 멸망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고,온 공동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성도는 내 욕심과 고집이 온 공동체의 구원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알고 늘 조심해야 합니다.
2017년 11월에 처음 아팠을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돌아누울 수도 없는 상태에 놓이며남편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남편이 요구한 것이 이제 교회 일은 그만큼 했으니네가 안해도 다른 사람이 할 것이니내려놓으라고것이었습니다.
그때가 목장편성할 때라 다음 해에사명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남편 말에 순종하여 그만두겠다고 초원님께 전했고 나 또한 해방감에 자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목장은 부목자님이 두 분 계신데다가 훈련이 잘 되어서 나 없이도 어느 곳으로 편성이 되어도 잘 지내실 것같았고 평안했기에 남은 기간 전화로 지시하며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문득 떠오르는 것이 그때 남편의 뜻 보다 사명을 먼저 생각하여목자를 그만두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오랫동안 고생하지 않고 낫게 해주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4개월 만에 회복하여 힘들지만 주일예배를 드리러 갔고 10달 만에 목장에도 참석했는데 그로부터 2달 후에 다시 이사하느라 힘을 쓰다가 다쳤고 그 이후엔 회복이 되지 않고 지금까지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나의 이익을 좇아 감당해야 할 사명을 외면했음을 회개합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요함을 추구하면서 공동체에 덕이 되지 않은 것을 용서해주소서. 이제는 다른 사람의 구원을 먼저 생각하고 공동체의 하나됨과 유익을 구하며 섬길 수 있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