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날짜: 2023년 11월 8일
Telling ampndash 어제 8시에 출근해서 9시 30분에 퇴근했다. 처음으로 내 이름으로 기안문 작성해서 결재도 올리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배워서 시작했다. 정말 감사한건 반장님이 민원업무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든 엑셀파일도 주시고 많은 꿀팁을 알려주셨다. 나한테 인수인계 하느라 1시간 30분 늦게 퇴근 하셨다.
내 전임자 자리에 있는 서류들 파쇄하다 내 옆자리 선임이 갑자기 다시 사무실 들어와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다. 그러다 너 법에 대한 감각이 있다 , 주임님 내가 볼땐 주임님 나중에 승진도 잘하고 진짜 일 잘할거 같아amprsquo 라고 하니 뭔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퇴근하면서 두렵기도 했다. 내 부서 사람들 만만치도 않고 내가 2년동안 잘 버틸 수 있을까하다 은총이형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내가 지금은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다듬어지는 과정이라 했고 응원해줘서 힘이 났다.
Holiyfying ampndash 민수기 32장 1절-15절
민수기: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가축 떼를 가졌다. 모세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세는 책망한다. 옛 조상들의 불순종을 언급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고 있다. 이들 때문에 다른 자손들이 피해 볼 수 있음을 말한다.
Interpreting ampndash
1. 물질이 풍요로워 거기서 안주하려는 자손들이 보인다. 소름돋게 오늘 본문은 딱 내 이야기다. 이제 평생직장도 생기고 뭐 지금까지 말씀도 많이 봤겠다. 일만 주구장창 하고 예배 목장만 참석하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 있다.
진짜 내 죄 보면서 영적으로 성장하려는 것 보다는 빨리 초근수당 다 받고, 여기서 업무 익히고 주차 관련 법령, 민원사례집, 주택, 교통 관련 상식들 익혀서 부서 사람들한테 인정받아야 겠다라는 생각밖에 없다. 이제 양교 2주 남았는데 양교를 통해 하나님이 나한테 어떤 말을 하고 싶은건지, 내가 이걸 통해 어떻게 변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쌓아야 하는지는 잊어버리는 중이다.
모세는 이에 대해 꾸짖는다 (6~7절) 이는 공동체에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한다. 지금까지 말씀보며 살아나는 함규가 좀 살만해졌다고 우리들공동체를 등한시하고 떠나거나 영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내 직장 일이 우선시되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온전하게 하나님 말씀대로 따르지 않는데(11절) 이건 진짜 다른 유형의 괴물로 변할 수 있다. 욕하고 천박한 괴물인 내가 아니라 이번에는 자기열심, 인정중독을 갈망하는 함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13절~14절 읽었을 때 그래도 그나마 우리 집안에 꺼져가는 라이터불 같은 구원의 불씨를 두 손으로 감싸 나에게 줬는데 난 그거를 꺼버리려 한다. 오늘도 수요예배 현장 참석 보다는 빨리 초근하고 급량비 받아서 팀비낸거랑 학자금 대출, 소급기여금, 환수처분 받은거 갚아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런데 오늘 안되겠다. 이러다가 내 몸도 망가질 거 같고 그래서 일단은 수요예배를 가자
어제 은총이형이 전화를 했다. 퇴근하는데 구청 흡연실에서 담배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내 업무 이렇고 저렇고를 얘기하는데 되게 좋아했다. 하긴 나도 힘든 환경에 왔는데 지금까지 내 언행을 돌아보면 진짜 하나님이 딱 맞는 환경을 주신 거 같아 진짜 웃겼다.
그런데 은총이형이 지금 어쨌든 말씀이랑 공동체 떠나면 진짜 큰일 날 환경이니 잘 붙어가자고 응원해줬다. 그래, 신규면 신규답게! 2년동안은 진짜 뭐 어떻게 잘 버티면 또 깨닫는것도 많고 눈물 흘릴 날도 많겠지만 거기서 또 나한테 딱 맞는 자리 가겠지
너무 잘하고 인정받을 생각 하지말고 일단은 잘 버텨보자
- 내 쓴 뿌리 -
하나님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사람한테 잘 보이려고 한다.
2. 내 우상은 물질, 인정중독이다.
Nursing -
1.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건 생활예배인걸 잊지 않겠습니다.
2. 오늘 수요예배를 가겠습니다.
Keeping ampndash 하나님, 아버지
제가 진짜 예상했던 대로 엄청 힘든 부서였네요. 구청에서도 인정받는 부서고 내 선임들 보면 정말 일을 기가막히게 잘하는 분들이네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부서에서 버틸 만 하니까 저를 보낸 것도 어제 느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원망하고 그러던 제가 여기오니 얼마나 좋은 공동체 사람들과 교제 했는지를 알겠네요.
오늘도 솔직히 업무 익힐 생각뿐이지만 그것보다는 양교 숙제를 착실히 하기 위해 수요예배 오겠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제 시간에 퇴근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이거 업무는 솔직히 노가다로 다 외우면 지식이 되지만 영적인 부분은 공부를 많이 한다해도 은혜없으면 안되는 것이기에
제가 하루하루 버틸 힘을 주세요. 여기서 쓰러지더라도 버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 들어주세요 (함규 제외 다른 영혼을 위한 기도만!)-
1. 주차 단속반 분들 날씨가 추워도 현장가서 일하시는데 항상 건강할 수 있도록
2. 팀장님 편찮으신데 빨리 나으실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