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큐티를 배우면서...
작성자명 [김성희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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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17
고린도후서 11:16-33
[부득불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관찰
바울은 거짓사도들에 미혹된 고린도교인들에게 그가 당한 여러가지 고난들을 부득이하게 자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날마다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한다고 함.
연구묵상
1. 나의 연약함 때문에 목사님으로 하여금 부득이한 어리석은 자랑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지는 않는지?
2. 주님을 모시고 살면서도 어리석은자들을 기쁘게 잘도 용납하는 나의 요즘 행위는 무엇인가?
3. 엄청난 여러 고난 중에 기뻐한 바울을 바라보며, 요즘 아내의 임신과 실직으로 가계의 수입이 줄어 금전적으로 궁한 생활 중에도 나는 참으로 기쁨이 넘치는가?
4. 내가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서 눌리는 일은 무엇인가? (바울은 모든 교회를 위한 염려라고 했는데)
1. 김철우 부목사님이 지난주 목요일(05.11.10) 큐티나눔에 올린 내 글을 이번주일(05.11.13) 주보에 실어주신 일을 생각해 보니, 목사님은 내가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잘도 용납하는 죄에서 좀더 자유하도록 부끄러운 일에 대하여 부득이 자랑하신 것이 아니가 생각이 들어 목사님께 너무 죄송스럽고 더 부끄럽게 생각된다. 이런 오픈이 필요없어지면 좋겠다, 주님을 의지함으로.
2. 직장에서 회식자리나 선배 법조인들을 만날 때, 그들은 내가 예수님 믿는 자라는 것을 잘 아는데도, 나는 그들과 가급적 잘 어울릴려고 하고 과음은 아니지만 함께 술도 마신다. 그들의 생활과 고민을 들을 때 주님의 방법으로 말하기도 하진만, 그들이 이해 할 수 있는 세상이 용납하는 방법을 부지불식 중에 말하여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가리고 있다. 음난한 문화에 대하여는 자유로워지고 있으나 그래도 때때로 일어나는 탐심이 있어 부끄럽다. 이러한 일들이 어리석은 자들을 잘도 용납하는 행위가 아닐까 싶다.
3. 아내가 둘째를 임신하여 10월부터 직장을 그만두니 전체 가계 수입의 37% 이상이 줄게 되어 10월 말부터 계속 금전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아내에게 용돈을 못줘 미안하고, 내 지갑에 돈도 없어서 눈으로 보기에는 궁핍하다. 그 동안 나와 아내의 수입 합계를 기준으로 지출계획을 잡고 시행하고 있던 터라 지출(주로 적금, 보험료 등)을 줄이기가 어려워서이다. 이것을 생각하니 보물을 도적이 드나들 수 있는 땅에다 쌓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맘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물직적으로 궁핍해진 기간 중 오히려 아내와 나는 요즘 더욱 주님의 은혜가운데 빠져지냄으로 충만한 기쁨을 누린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도 한다.
4. 내 안에 요즘 눌리는 일은 불신 부모님을 향한 마음에 편치 못한 것이다. 창원에 사시는 아버지는 때마다 나의 약한 부분을 꼬투리로 질타하신다. 아버지는 도저히 내가 따라갈 수 없는 완전주의자요 근검절약과 자기열심이 너무나 대단한 분이다. 또한 집안에서 대소사는 모두 책임지고 하려는 위신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는 분이다. 이번 주일 통화에서는 1년에 한번 조상을 모시는 시제 에 다녀올 것인데, 너는 대체 알고나 있는 것이냐, 너희는 하늘에서 떨어진 존재냐 땅에서 솟은 존재냐?
죽은자의 일은 죽은자에게 맡기고 너희는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스러웠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아무리 해도 부모님의 맘에 차지 않는다고 선입견을 갖고 잘 섬기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이다.
적용
그들이 어떤이유로 나를 만날지라도 지인들과의 회식과 만남은 내겐 구원을 위한 자리가 되도록 모임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겠다. 그래서 그들의 예수님을 향한 생각과 교인을 향한 관념이 왜곡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술을 금해야겠다. 이것이 또한 때때로 일어나는 음난의 추구를 예방하는 길이기도 할 것이다. 또한 이것이 목사님들이 나로인한 부득이한 자랑에서 자유롭도록 돕는 길이다.
가계소비 지출의 씀씀이를 재점검하고 하늘에 보물쌓기에 더 관심을 쏟도록 조정해 나가야겠다.
창원에 계신 아버지는 아직 말씀을 모르므로 무슨 말씀을 하시더라도 나는 말씀의 칼을 드리대지 않고, 다만 공손한 맘으로 대해 드려야한다.
기도
하나님 우리 아버지,
날마다 말씀가운데 기쁨을 누리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뿌리뽑지 못한 음난함과 내힘으로 경제적인 문제를 풀어가 보려는 생각을 아직도 하고 있음과 불신부모님에 대한 불손한 맘이 내안에 여전히 있음을 고백하오니 진정 불쌍히 보셔서, 지속적인 훈계로 인도하시고 은혜를 더하시어 주님의 열심으로 변화하는 생활예배인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