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교사(半面敎師)
작성자명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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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3.12
마태복음 23:13~22
신명기 28장에 보면 복과 저주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떡반죽 그릇도 복을 받고...
도대체 얼마나 복을 받으면 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받고 하물며 내가 만진 그릇까지 복을 받는다니...
많은 사람들을 뿅(?)가게 만드는 이 말씀을 사람들은 얼마나 오매불망 사모하고 사모하는지
신앙인의 이상향(utopia)처럼 몽롱해져서 읽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청종하지 아니하면 들어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고 네몸의 소생과 네 모든 소유가 저주를 받고 어쩌고
나오는 다음 장면에서는 숨이 꽉꽉 막혀 더이상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되기도 한다
시편 1편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나
마태복음 5장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를 외우고 암송하는 사람은 봤어도
화있을진저......를 마르고 닳도록(?) 보고 또 보고 외우는 사람은 아직까지 본적이 없다
오늘 본문같은 것도 사람들한테 외우게 했으면 좋겠다는 발칙한(?)이 잠깐 들었다 ㅋㅋ
암튼 그들의 잘못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나의 외식하는 모습이나
특히 오늘 매일 성경 해설란에 나와있는 몇개의 구절이 내 마음을 울린다
첫번째 화있을진저~~~~~~~~~~~~
경건을 가르치다가 자신이 이미 경건한 사람이 된듯 착각했다
-말씀을 잘 알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도 하고 성경에 대한 지식은 풍부하지만
사실 톡 까놓고 말해서 마음 한구석으로 밀쳐놓은 껄쩍지근한(?) 말씀 몇 구절 정도는 있지 않은가
나 개인적인 것으로는 온전한 십일조 라는 부분 같은 것이 생각나는 것 같다
두번째 화있을진저~~~~~~~~~~~~
우리 교회 사람이 되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교회라는 곳이 이런 곳이구나
뭐 세상의 다른 모임과 다른 점이 뭐야 사교클럽과 뭐가 다른건가
목사님의 교훈적인 말씀은 참 좋지만 실생활엔 별로 도움이 안되잖아
말로만 사랑과 섬김을 외치지 당신들이 안믿는 사람보다 나은게 무언가 등등
이 모두 복음의 본질을 교회에서 발견치 못한 사람들의 외침 아닌가?
쑥스럽고 거절 당할까봐 말주변이 없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복음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말하지 못했던 나를 반성한다
세번째 화있을진저~~~~~~~~~~~~~
-예전에 청소년 시절에 어떤 후배가 성가대석에 앉아서 등받이에 팔을 걸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속에서 울분이 치솟았던 적이 있었다
아니 거룩한 성전에서 이 무슨 무례한 짓이냐 불경하게스리~
어쩌면 그 친구가 나보다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했을지 모르지만
별거 아닌걸로 그 사람을 판단하여 난 그 사람을 멀리 했었다
-예전에 수련회 같은데서 어떤 사람이 방언기도에 방언 찬송까지 하며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 뒤에 우연히 그 사람이 담배피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아니 그렇게 거룩하고 신령하게 보이던 사람이 나도 안피는 담배를 펴?
저렇게 담배 피는 극악한(?)죄를 짓는 사람한테 방언의 은사를 주시다니 하나님 이러실 수가 있소?
예배의 정신, 하나님을 향한 사랑 같은 본질적인 것이나 더 중요한 것은 보지 않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행동이나 태도 혹은 형식 같은 것으로 사람을 판단했던 나의 지난날을 또한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