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6 하나님의 군대민수기21:21~35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과정 가운데 형제의 땅이 에돔을 거쳐 아모리와 시혼의 영토를 지나가게 됩니다. 38년간 광야에서 훈련을 받은 백성들은 성읍을 쌓고 지키고 있는 아모리와 바산의 땅을 치며 인도하신 땅으로 가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이 같이 그 모든 성읍을 빼앗고 아모리인을 몰아 내고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더니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의 땅을 점령하였더라.
전쟁을 할 군사로 훈련 받지도 않는 백성들이 그들이 지나 가는 땅마다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고 승리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내 생각과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하나님께 엎드린 자에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며 나갈 때와 멈출 때를 분별하게 하십니다. 벌떼 공동체에 머물면서 말씀으로 내가 해석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다른 많은 부부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며 나도 그럴수 있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에 대한 서운한 마음과 생각들이 말씀이 아닌 성품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게 되어 목자님이 남편의 중요한 일 가운데 기도해야 한다고 처방을 주시는데 저는 내 말을 안들었던 남편의 일들이 생각나 기도하기 싫다고 하였습니다. 순간 목장의 모든 식구들이 나의 반응을 보고 짐짓 놀라는 표정이었는데 저는 그동안 거룩한 척, 말씀이 있는 척 하던 저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며 내가 고침 받아야 할 죄인임을 비로소 깨달게 되었습니다. 목장 식구들은 이제야 제가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격려를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하니 내가 성품으로 살아왔음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목장 안에서 후련하게 나의 이야기를 하고 나니 나와 남편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순간 순간 혈기가 올라오는 것이 내 생각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음이 깨달아져 남편에게 진정한 사과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혈기를 통해 남편이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며 미안해 고마워를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되고 있습니다. 나아만처럼 교만하여 내가 누군데 감히~~ 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고 있을 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벌떼 공동체의 말을 들으며 이제 나를 드러내시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나의 온 몸에 뿌려진 독소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 고침을 받아 깨끗하게 되도록 말씀으로 해석받고 기도로 돌파하며 나의 들호박의 독이 완전히 씻김 받을 수 있도록 공동체에 잘 머물며 모든 싸움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승리케 되기를 기도합니다. 불평과 불만의 광야길에서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시고 나를 하나님의 군대로 훈련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