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0장 20,24절 그는 이르되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 에돔 땅을 지나가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에돔왕이 이를 허락하지 않자 이스라엘 자손은 돌이켜 호르산으로 갑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니 아론이 죽고 백성은 애곡합니다.
약속의 땅으로 가는 도중에 형제의 땅을 지나가야 할 때는 조심스럽게 청해야 합니다. 상대가 경계심이나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배려하면서 겸손히 허락을 구하는 것이 믿음의 행진입니다.
내가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설득해도 상대가 나의 지나감을 용납하지 않으면, 거절을 인정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내게 주신 땅이 따로 있음을 알고 내 계획을 내려놓는 것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이 땅에서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고 죽어도 믿음과 사명을 전수할 한 사람만 있다면 복된 인생입니다. 나는 비록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해도 믿음의 공동체가 들어갈 것을 바라볼 때 죽음 중에도 안식을 누립니다.
내게 허락하신 두 딸은 어려서부터 엄마의 믿음의 여정을보고 자라서인지 예수 믿는 것엔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작은 딸이 교회에서 상처받고 공동체에서 떠나서 안타까움에 물어 보면 자신도 천국에 갈 것이니 아무 염려 말라고 합니다.
남편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아내 보기엔 미심 쩍은 데가 있어 이것저것 물어보면천국에는 제일 먼저 가 있을 거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대신 회개하며 남편을 꼭 천국에 입성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친정의 형제들은 모두 예수님을 믿는데, 시댁은 아직이라 복음을 전해야 할 텐데, 내가 아파서 만날 기회가 없어서전하지 못하여 보름에 한 번은 만나는 남편이대신 전해주길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나로서는 무릎이 낫는 것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인데,하나님의 뜻이 계시고 때가 이르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고쳐주실 것이 믿어집니다.
3월 부터 아프던 무릎이 5월 말에 붓고 통증이 심해서 후유증 없이고치는 방법을 찾던 중에 8월 부터 치료를 시작한 것이 10월 중순에 접어들었는데, 지난 주일 말씀대로 고쳐주시길 기도합니다.
꿈에 나아서 걷기도 하였고, 3일 전 밤에 갑자기 통증이 없어져 낫는가 싶은 기대를 했는데, 그제 밤엔 엄청 아팠고, 또어제 밤에는 통증이 없어져 낫는 징조인가 싶기도 하였으나 아침엔 여전히 아픕니다.
형제의 땅을 지나가야 할 때 상대를 배려하며 겸손히 청하는 지혜를 주소서. 간곡한 청함에도 계속 거절한다면 인정하고 돌이키는 결단력도 허락하소서. 그토록 바라던 땅에 들어가지 못해도 내 죄를 인정하고 영적 자녀를 세우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