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과 근거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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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3.10
눈이 많이 쏟아진 아침,
지난 겨울이래 처음으로 온 눈이 폭설로 이어진 아침,
마태복음 22장 34-4절을 보며, 표현과 근거를 묵상한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율법과 선지자의 대강령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표현과 근거다.
하나님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표현되어져야 하고,
이웃 사랑은 하나님 사랑에 근거해야 한다.
이웃 사랑으로 표현되어지지 않는 하나님 사랑은 형식적인 경건에 불과하며(약2:15-17),
하나님 사랑 없는 이웃 사랑은 인본주의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이 아무리 사랑을 논해도 결국 인본주의의 범주를 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고,
그리스도인이 아무리 하나님 사랑한다고 열심을 내어도,
이웃에 눈을 돌리지 않는다면,
그건 무늬만의 경건, 형식적인 경건에 불과한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안수현씨의 말이 생각난다.
우린 믿는 자의 모임 안에서는 착하고 충성된 종일 수 있지만,
바깥에 나가면 도움이 필요한 작은 자 를 무시하고 지나치는
바쁘고 악한 종교 인이 될 수도 있다.
누구를 위한 분주함이며 누구를 위한 사역일까?
우린 더 이상 교회 안의 친한 크리스천들끼리만 상대하고 교제하는 영적인
도색(桃色)을 그쳐야 한다.
그의 일생을 다룬 책 < 그 청년 바보 의사 >에 나오는 말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
내 속의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이웃에게 표현하는 하루고 싶다.
눈이 많이 온 날,
눈때문에 온세상이 설국으로 변한 아침에,
하나님 사랑이 이웃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다시 한번 찬찬히 되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