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작성자명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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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12
하루 일을 마치고 드리는 밤의 기도는 피곤한 하루의 여정을 주님의 손에 의하여 위로 받는 측면이 있겠으나, 또한 심판의 의미도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주님과 함께 주님을 의식하며 주님의 힘으로 살았던 그 밤의 기도는 가볍고 아름답고 따사롭습니다. 거기에 주님의 칭찬과 격려가 따릅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주님을 떠나서 함부로 내뱉은 말들, 함부로 허비했던 시간들,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던 일들을 주님께서 떠올리게 해 주실 때 우리는 너무 부끄럽고 괴로워 반성하고 회개하며 한숨을 토하고 주님께서 용서해 주실 때까지, 다시 그분의 포근한 품에 안아 주실 때까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엎드려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날마다의 심판입니다. 그것은 언젠가 받게 될 주님 앞에서의 심판을 미리 연습하는 것입니다. 주님께 심판을 받을수록 우리의 영혼은 정화되고 아름다워집니다. 그리고 내일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심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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