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2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민수기1:20~54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고 레위지파는 군대로 계수하지 않으며 성막을 지키는 자로 세우십니다.
저는 영적전투에서 싸울 전사이고 또 말씀 앞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레위지파입니다. 그러함에도 아무 것도 된 것이 없는 것 같은 좌절감에 힘들 때가 있습니다. 조카 결혼식을 앞두고 두 아들과 함께 당연히 갈 줄 알았는데 아들이 그들과 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합니다. 가난하고 볼품 없는 친정이 찌질하게 보이니 나처럼 돈을 좋아하는 아들은 어쩌면 용돈도 두둑하게 챙겨주지 않는 할아버지와 삼촌 이모들이 남들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아들에게 수치를 당하고 무시를 당하는 내 삶의 결론임을 알면서도 그것을 인정하기 싫으니 불쑥 불쑥 올라오는 감정이 있습니다. 아들에게 적당한 거리감과 마음을 비웠다고 하지만 여전히 든든한 두 아들을 양 팔에 걸치고 아들이 나를 빛내줄 것을 바라는데. 응하지 않는 아들에 대한 서운함이 많습니다. 이런 나를 아무것도 계수 할 수 없는 말씀으로 나에게 오시며 아이들을 먼 곳에 보내며 함께 할 수 없게 만든 시간들을 다시 회개합니다. 늘 내안에 인정받고 싶고 내세우고 싶은 저를 멈추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