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요엘2:18~32)
전에 없는 메뚜기 재앙을 겪고 이방의 침략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하여 주께 돌이킬 때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 대적을 쫓아내고 이방민족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십니다. 또 이른 비 늦은비를 내려주셔서 나무가 열매를 맺고 밀과 포도주와 기름이 가득하여 풍족하게 먹게 된댜. 이후에는 주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시어 완전한 회복을 완성하십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여호와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는 구원을 얻는다고 함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께서는 사람의 작은 순종에도 약속의 말씀으로 응답하시는데, 저는 믿으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면서 말로만 주여, 주여, 하면서 기복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오래 참으신 하나님은 말씀과는 거리가 멀게 살고 있던 저에게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는 사건을 허락하셨습니다. 2002년경 국책은행 강남지점장으로 재직시 수지에서 출퇴근 하면서 젊은 남녀와 같이 카풀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직장 인근 젊은 남자와 같이 카풀을 하면서 저녁에 술을 마셔도 운전을 대신 해주고 초기 핸드폰 사용방법을 배우면서 좋았습니다. 그뒤로 여대생을 태우기도 하면서 아내가 카풀을 하지 말라는 것을 무시해서 아내가 분을 냈고 극에 달해서 가정이 위기로 내 몰리면서 메뚜기 재앙같은 재앙을 겪었습니다 나를 택하신 하나님은 이 일로 나와 가정을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들교회로 인도하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후로 예배만이 살길임을 알고 모든 예배와 목장을 사수하였습니다. 말씀이 살아있고 내 죄를 보는 은헤를 받으므로 새롭게 변해가는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서는 내 더러움을 보고 분리수거 봉사를 3~4년간 하였으며, 세상에서는 술을 자제하고 거룩을 위해서 애썼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세상 욕심과 쾌락을 다시 쫓으면서 무늬만 크리스찬으로 믿음생활을 하였습니다. 목자로 세움을 받았으나 내 열심으로 목원을 섬기고 중보기도도 했으나 애통함이 없었습니다. 목장도 한 주 한 주 의무적으로 했기에 은혜가 없었고 목원들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3월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창궐할 때, 외손녀(장리안) 출생을 앞두고 딸이 와서 도와 달라는 간청에 우리 부부가 미국에 가야할지를 목장에 묻기로 했습니다. 물론 우리 부부가 아니면 딸 출산을 도울 사람을 구하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나, 부부목장에 물을 때는 우리 부부가 미국에 가는 것을 결정해놓고 물으니 목원들이 노라고 할 수 없는 물음이었습니다. 단지 여자 목장 목자님은 안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는데, 우리 부부는 그냥 묻는 형식만 갖추고 우리가 결정해서 미국에 갔습니다. 미국에 가서 딸이 출산직전, 아내가 어디서 감염된지도 모르게 코로나에 걸리고, 저가 감염되어 산소포화도가 85까지(정상이 95~97)내려가서 바로 응급실에 입원하였습니다. 이후 딸과 사위가 차례로 코로나에 걸리고 딸은 코로나에 걸린 상태에서 출산하였는데 약도 먹지 못하는 고통속에서 어렵사리 리안이를 출산하였습니다. 다행이 리안이는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으나 신생아를 격리시키면서 수유를 해야하고 주의를 하는 등 너무나 힘든 과정을 겪었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에서 목장에 제대로 묻고 오지 않았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고 심히 괴로웠습니다. 이후 5개월까지 잘 자라던 리안이가 8월말경 갑자기 열로 아프기 시작하고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상황이 악화되어 갔는데, 지금의 고난을 겪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저가 여호와의 이름을 진심으로 부르고 내 죄를 토설하면서 작은 순종을 했는가 돌아 봅니다. 내 죄를 보고 회개하고 작은 순종을 할 수 있는 것도 성령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세상의 가치관에 깊히 뿌리 박힌 저의 관습이 쉽게 바뀌지 않자, 이런 사건을 통해서 나의 완악함을 깨시는 것으로 깨닫습니다. 오늘 수요예배 김다위 목사님 말씀처럼 내 계획대로 이루어 주시기만을 기도하고 살아왔는데, 우리의 진정한 회복을 위해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저희 부부와 딸, 아들 가정에 고난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키워가시고 수치를 받지 않게 하시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영광을 돌리게 하시려는 줄 알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다만 어린 리안이가 어두움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하나님의 때에 눈이 보이는 긍휼하심을 입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8월 14일 부터 40일간 아침 금식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함께 중보를 해주신 우리 목장식구들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와 자녀들 가정을 주님의 백성으로 자라게 하신 주님께 영광돌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