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않는 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멍에를 찾아야 하는데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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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10
제목 : 믿지않는 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멍에를 찾아야 하는데.
성경 :고후 6:11~7:1
참으로 재미있는 말씀이다. 두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의 갈등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하나님의 세상과 인간적인 세상에서 함께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본다.
1. 멍에를 같이 한다는 것은 최고의 팀웍을 이루는 것이다.
멍에를 같이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멍에는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한 작업 도구이기에 소와 같이 해야 하고, 소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소와 하나(일치)가 되어야 한다. 소와 멍에가 상관이 없으면(따로따로 놀면)은 쟁기와 수레를 끌 수가 없다. 일의 진척은 없고 힘만 든다. 그러므로 소와 멍에는 최고의 팀웍을 이루어야 서로가 편한 존재가 된다.
멍에를 같이 진다는 것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함께한다는 뜻이다.
~와 멍에를 같이 하며
~와 함께하며
~와 사귀며
~과 조화를 이루며
~과 일치하며
본문에서 앞 부분만 생략하고 생각하면 같이하고, 함께하고, 사귀고, 조화를 이루고 일치를 한다는 것은 최고의 팀웍을 이루를 가장 이상적인 관계가 될 것이다. 문제는 누구와 멍에를 같이 하느냐에 달려있다.
2. 갈등은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의 사이(중간)에 있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고 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믿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할지 모른다.
하나의 세상에서 두 종류의 사람이 살기 때문에 함께 멍에를 매야하는지의 문제는 갈등을 일으킨다.
그래서 갈등을 없애기 위해서 서로가 자신의 세계로 오라고 한다.
최고의 팀을 이루기 위하여 같이 하자 하고 사귀자하고 조화를 이루자고 하고, 하나가 되자고 한다.
그런데 믿지 않는 자의 세계에서는 믿는 자의 마음이 좁아지고,
믿지 않는 자는 믿는 자의 세계에서 심정이 좁아진다.
함께 멍에를 하지 못해 서로가 불편한 멍에를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분리를 할 수 밖에 없고 분리를 해야 한다.
믿는 사람은 믿는 사람끼리, 믿지 않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끼리만 지내는 것이 편하다.
갈등 충만은 그 사이에 있는 사람에게 있다.
회사생활을 할 때에 회식을 한다고 같이 가야 하고,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일치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몸은 가지만 마음은 편치 않을 때가 많았다.
함께 한다는 것이 힘들고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불편하고, 하나가 된다는 것이 곤욕스럽게 만들곤 했다. 심정이 좁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 밖으로 나왔다. 믿는 사람들 안에서 생활을 했다.
서로 다른 세계에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세상에서의 삶을 살았다.
믿는 사람들 안에서 산다는 것이 편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관계가 단절됐다.
믿는 사람들 안에서의 삶은 편하지만, 또 다른 갈등을 가져왔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부담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복음을 들어야 할 때상이기 때문에 관계의 단절은 복음의 단절이 되기 때문이다.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책을 쓴다는 것에서 갈등이 일어나곤 한다.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신앙서적을 써야한다는 무언의 압력이 있다.
마치 세상적인 책을 쓰면 않되는 것처럼 말이다.
올바른 것은 아닌 줄 알면서도 내면적인 압박감이 있다.
3. 믿지 않는 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멍에를 찾아야 한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아야 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멍에를 찾아야 한다.
믿는 자와 멍에를 함께하는 세상에 살고 싶지만, 모든 것이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믿지 않는 가족, 믿지 않는 친구들, 믿지 않는 회사사람들..
그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그 세계에서 도망쳐 나온다면 그것은 도피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죄된 생활을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생활은 함께해야 한다.
말씀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복음을 위해서..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