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와 나귀새기
작성자명 [이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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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3.04
수요일 말씀을 보며 매인 나귀와 나귀새기 라는 구절이 눈에 자꾸 들어왔습니다.
늘 얘기하는 매인환경. 요즘 나의 매인 환경은 무엇일까?
생각을 하니 작년 10월 말에 태어난 딸, 하영이와 함께 지내는 엄마가 된 이 환경이 매인 환경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나의 이 매인 환경을 잘 보내고 있나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시간관리도 잘 못 하고, 집안일(청소, 빨래, 설겆이 등등), 하영이와 놀아주기... 등 모든 부분에서 무너져있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여있는 나귀와 나귀새기를 부르셨는데 저는 잘 매어있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이런 나때문에 나귀새기인 우리 하영이까지 잘 매일 수 없겠구나.. 그럼 하나님께서 쓰실 수 없으실텐데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랑 씨름하다보면 저녁에 재우고 난 뒤의 시간이 너무나 달콤해서 해야 할 집안일들을 미루고 인터넷을 통해 티비등을 다운받아 보다 남편이 올 시간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최소한의 집안일을 해치우고, 남편이 잠든 뒤에 또 나의 세상즐거움에 빠져 늦게 잠을 자다보니 다음날 피곤해서 하영이랑도 잘 놀아주지 못하고, 집안일도 못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루 하루 설겆이하고, 하영이랑 놀아주고, 방청소하고... 하고나면 별 것 아닌 일들이 왜 이렇게 크게 느껴지는지... 이렇게 오픈함으로, 하루하루 해야 할 일들을 하는, 삶으로 사는 부모가 되는 적용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