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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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08
고후 5:11~21
제가 살아온 날을 돌아보면 크게 후회 되는 일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한가지가 불신 가정으로 시집을 간 것과,
또 그 시댁에서 제가 죽어지지 못한 겁니다.
홀시어머니에 외며느리였던 저는,
어머니와 시누이가 저를 미워하는 만큼 똑 같이 미워하고,
똑 같이 마음에 악을 품으며...
내가 믿음 없는 집을 선택해서 시집을 가 놓고는,
믿지 않는다고 불평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이라곤 저 혼자였던 시댁에 복음은 전하지 못할망정,
믿지 않는 시댁식구들과 똑 같이 악을 행했었습니다.
사실 지금 그 상황이 다시 온다해도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저 한사람이 죽어졌다면 정말 시댁 구원이 빨랐을 것은 확신합니다.
그 때,
제가 그 분들을 대신해 빨리 죽어졌었다면,
제가 저를 위해 살지 않았었다면,
아마 그 분들은 그만큼 빨리 주님을 만났을 것이고 또 살아났을 겁니다.
그러나 시댁식구들이 구원할 불쌍한 영혼으로 보이지 않고,
나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육체로만 보였기에,
저는 그 분들 속에 있는 미움과 시기와 저주의 육체를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나사렛출신 목수의 아들로 예수그리스도를 육체로만 판단한 것 처럼,
저도 그 분들의 영혼보다는, 그 분들의 육체가 늘 먼저 보였습니다.
제가 육체 속에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었고,
사람과 화목할 수 없었고,
나 자신과도 화목 할 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시누이는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분을 육체로 보는 부분이 제게 남아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제 책임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화목케하라신 직책을 감당하기 위해,
제가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준 죄인인 것을 더 깊이 깨닫기 원합니다.
한 사람을 죽이고도,
여전히 나를 위해 살고 있는 내 모습을 회개하기 원합니다.
그 죄인을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의 강권적인 사랑을,
바울 만큼은 아니라 해도...저도 알기 원합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 살리기 위해 죽어야하는 일에 핑계대지 않기를 원합니다.
저를 이 땅에 남겨 두시는 이유가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시기 위함인것을 깊이 알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