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장 5절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다고 하면서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들려줍니다.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고, 그 나머지 사람들은 혼미한 심령으로 우둔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한 것은 아니며, 이스라엘의 충만함으로 이방인의 풍성함도 더할 것을 알립니다.
엘리야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게 7천 명의 용사를 남겨두신 것처럼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하나님은 우리 가정과 교회와 나라에 남은 자를 두실 것입니다.
성도는 혼미한 심령으로 우둔해진 자들을 정죄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 울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것도 얻지 못할지라도 그들이 겸비한 모습으로 주께 돌아오길 기도해야 합니다.
교만한 이스라엘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기에 이스라엘의 충만함은 더 크고 부요한 풍성함을 안겨줄 것입니다.가족의 구원, 원수의 회개, 전도와 선교는 상대뿐만 아니라 바로 나를 풍성하게 하는 하나님의 충만함입니다.
어제 말씀에서 남편의 구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잘 살아내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했는데, 오늘 말씀에서는 그 영혼을 위해 울라고 하십니다. 맞습니다. 한창 핍박이 심할 때는 정말 많이 울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믿음의 불모지 같은시댁 형제들의 구원을 위해 눈물로서 간구해야 함도 깨닫는데 내 힘으로는 할 수 없고 성령께서 도와주셔야만 될 것 같습니다.
큰 형님 작은 형님은 불교를 믿으시고, 세째 형님댁은아주버님께서 불란서 유학갔다가 천주교를 믿는 게 좋아보여돌아와서는 가족을 이끌고 성당에 나가셨는데 지금은 아내만 나가며 구원의 확신은 없다고 하십니다.
밑에시동생 내외는믿지 않아시댁 형제들의 구원을 위해서우리 부부를 남겨두신 것 같은데, 남은 자의 사명을 잘 감당해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들의 구원을 위해 깨어 기도하고 때가 되어 전도할 기회가 올 때 전하면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 전에 남편을 예수님이 만나주시면 자연스레 복음이 전해질 텐데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다시 약물을 복용한 지 이틀이 되었는데 몸속의 병균과 약물이 싸우는지 밤이 되면 더 치열하게 아픕니다.기세가 등등하던 폭염도 태풍이 북상하니 자취를 감추듯이 내 아픈 몸에도 약기운이 퍼져 이기면언제 아팠지? 고백할 날이올 것을 믿습니다.
진짜 태풍의 기운으로 부산 이곳엔 어제 밤새도록 비가 쏟아졌고 아침엔 바람소리가 요란하여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에곧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처음 이사오던 해엔 정말 대단하여 밤에 한숨도 못자며 창문을 부여잡고 지냈던 때가 생각납니다.
주의 백성인 우리 가정과 공동체와 나라를 버리지 마시고 은혜로 택하신 남은 자를 남겨주소서. 나의 눈을 열어 내 옆에 남은 자를 보게 하시며, 혼미한 심령으로 우둔해진 자를 위해 울게 하소서. 넘어진 이스라엘이 충만한 모습으로 회복될 것을 바라보며 기도하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