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장 21절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을 보내셨지만, 이스라엘은 전한 것을 믿지 않고 복음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온 땅에 퍼진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과 달리 이방인들은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내게도 보내셨기에 나의 구원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도 복음을 전하고자 발로 뛰어다닐 때 아름다운 인생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고난 속에서 말씀을 함께 듣고 나눌 공동체에 거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율법과 지식이 없는 이방인들은 복음을 듣고 믿었지만, 이스라엘은 믿지 않았습니다.믿음과 구원을 방해하는 것은 부족한 지식이나 열심이 아니라 교만에서 싹튼 불순종과 강퍅함입니다.
젊어서 결혼생활이 힘들면 2주에 한 번 정도는 남편에게 허락을 받고친정에 가서 엄마와 지내며 이야기 하고 충전이 되면 집에 오곤했는데, 그당시 친정에 와서 가사일을 도와주시던 집사님이 나를 볼때마다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우리 엄마는 예수님을 믿지 않으셨기에 거부하셨지만, 나는 환경이 힘드니 복음이 들렸고 은사집회에 가보지 않겠느냐는 권면에설레는 마음으로 따라갔는데 목사님께서 안수해주며 3일간 금식을 하고 다시 오라 하셨습니다.
그때는 위가 약하여 식사가 조금만 늦어도 아파서 견디지못하는 때라 '전 한끼만 굶어도 위가 쓰려서 금식 못해요.' 했더니 그럼 그냥 오라하시며 눈물이 난다고 하시는데 나의 앞날에 대해 뭔가 마음에 와 닿는 게 있으신것 같았습니다.
사흘 뒤 준비를 하고 금요철야기도회에 참석했는데 그 밤에 주님이 과부의 두 렙돈의 말씀으로찾아오셔서 금돈 낸 부자보다 많이 넣었다고 하시는데위로받고 많이 울었으며 성령으로 거듭났습니다.
새벽에 교회 문을 나서는데 어둑한 길에 서있는 가로수 잎들이 춤을 추는듯 반기었고,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여 친정집에 돌아온 후 한숨을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혀가 말리더니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튀어나왔습니다.나는 그 집사님이 간간이 방언을 하시는 걸 들었기에 놀라지 않았습니다.
딸이 결혼 후 힘든 것을 아신 엄마는 내가 철야 예배에 다녀온 후미친 줄 아시고 우셨습니다. 나중에 엄마 나 미친 게 아니라 방언 받은 것 같아 하며 지난 번 할 수 없다했던 3일 금식을 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엄마도 나를 따라 금식을 하시더니 하루 만에 그만두시고 그날부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시고 30년 넘게 기도해주시다가 소천셨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방언으로 기도하고 찬송하였는데 저녁에 동생 부부가 퇴근후 돌아와서 절제를 하니 숨이 답답하여 죽을 것 같았습니다.
할 수 없이그 집사님께 전화하니 속히 교회로 데려오라는 연락을 받고 한 밤에 은혜 받았던 교회로 갔는데 목사님이 안수해주시자 답답한 증상이 멈추고 성전 안에서 새벽이 될 때까지 기도하며 보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너무 큰 일을 겪었기에남편에게 전화했더니 남편은 큰딸을 안고 달려왔고, 한끼도 못 굶던 아내가 금식한다며 펄펄 날라다니는 모습을 보고 남편도 목사님께 안수 받고즉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처음엔 실직하고 있을 때라 시간이 많아서 부흥회도 아기 안고 다녔으며, 예배도 새벽 주일 낮 밤 수요 금요철야 구역예배까지 참석하였습니다. 비록 실직해 있어도학벌 좋고 경력도 괜찮으며 교회 앞에 큰 집에 살면서 연세 있는 분들과 가난한 분들을 잘 섬기니 젊은우리 부부를 귀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그런 남편이라 1년 만에 세례 받고 1년 후에 집사 직분 주셔서 교회를 위해서도 충성스럽게 섬겼는데 결국 교인들로 인해 시험이 들어 나가지 않았으며, 형편상교회를 옮길 때마다 얼마간은 잘 나가다 마음에 안들면 쉬다를반복하였습니다.
만약 그때 남편도 성령으로 거듭났으면 말씀을 들고믿음이 자라갔을 텐데, 교인들의 행위를 보고 믿다보니 시험을 계속 받았는데 지금도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내 눈엔 예수씨는 있는 것 같은데 도무지 자라지 않고정체되어 있어 보입니다.
가끔 한 번씩 화를 낼때면바울이 변하기 전 사울과 같이 교회와 주의 종들, 믿는 사람들을 향해살기등등한모습을 보면내가 할 일은 끝까지 남편과 잘 살아내어 그가 구원받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명이라 여깁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발 더디 마시고 주님이 사울을 만나주어 바울이 된 것 같이 남편을 만나주시면 지난 42년간들은 것 본 것이 있으니 틀림없이 변화되어 그동안 세월을 낭비한 것 이상 복음과 구원을 위해 쓰여지면 참 좋겠다고기도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보내셔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말씀을 함께 듣고 나누는 공동체 안에 거하여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발이 되게 하소서. 나를 향해 종일 구원의 손을 벌리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충만한 교제를 누리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