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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의 악행에 대한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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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이다한]
댓글
0
날짜
2023.08.03
지난 날의 악행에 대한 탄식
소망으로 기다리는 구원
로마서 8:18-30
본문요약
그리스도인이 겪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기에 모든 피조물이 그 영광을 사모합니다. 앞으로의 영광에 대한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는데 그 소망 안에서 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질문
1.왜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하였을까?(18)
2.왜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셨을까?(26)
묵상
내일이면 신랑이 될 사람이 신부를 맞이하기 위하여 1977년 12월 16일 저녁 등에 함을 멘 친구들과 신부집을 찾아 갔습니다. 그 사람은 그 날 밤 동네 청년들과 싸움을 일으켜 신랑을 맞이하는 혼인 잔칫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신부의 어머님은 피에 얼룩진 예비신랑의 양복을 빨아서 연탄불에 밤을 세워 말려서 입혀 주시고 다음 날 손에 붕대를 동여 매고 결혼식장에 입장한 망나니 같은 그 사람을 사위로 맞아 주셨습니다. 결혼식 전날 밤 난동을 부린 그 신랑과 결혼한 신부는 딸들도 버리려 했던 나를 살리시려고 하나님이 짝지워주신 제 아내 입니다. 저의 겉모습에 속아서 나와 결혼한 제 아내의 고난(18)은 결혼식 전날부터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주야로 술을 처먹고 사고를 일으키는 남편을 감옥에 보내지 않으려고 생면부지의 사람한테 땅 바닥에 두 무릎을 끓고 남편의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빌기도 하고 검찰과 법원에 탄원을 하며 오직 남편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40년을 인내하며 자신의 삶을 희생시키고 살아 온 아내에게 내가 저지른 4년 동안의 간음행각은 예수님의 위로 없이는 감당할 수 없는 치욕과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이 순간 아내와 두 딸 앞에서 내가 저지른 지난 날의 죄악에 직면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이 흐립니다. 이 죄인이 지난 날에 저지른 악행에 대한 애끊는 탄식이 안부를 모르는 작은 딸과 사위와 예배를 잘 드리지 않는 큰 딸과 가족 모두의 영생을 위한 성령의 말할 수 없는 탄식(26)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나는 기복교회를 다니면서 저지른 불륜행각이 아내에게 발각되자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남편의 배신으로 치욕과 고통속에 있던 아내는 내가 믿는 하나님은 다른 분인 것 같으니 각자 하나님을 믿자며 나의 이혼 요구를 승낙하였습니다. 법원은 우리 자녀들이 장성하여 숙려기간도 필요없다며 이혼청구 35일만에 호적까지 정리해줌으로 우리부부는 남남이 되었습니다.
우리부부는 지난 40년동안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내가 분노가 폭발하는 순간 아무데나 피가 튀도록 주먹질을 해대니 나의 포악함에 겁에 질린 아내는 무릎을 끓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빌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렇게 개지랄을 하다가 새벽에 목이 말라 눈을 뜰 때마다 나의 구원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는 아내의 작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내와 남남이 된 첫날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처마시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아내가 없는 고시원에 누워있는 이 현실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우리 목사님이 말씀하신 해,달,별이 떨어지는 그 순간이 그 때 나를 찾아온 것입니다. 그 때서야 내가 아내와 딸들 앞에서 저지른 죄악들이 생각이 나서 탄식하며 통곡하였지만 이미 때 늦은 후회일 뿐이였습니다.
나는 날마다 만취가 되도록 술을 마시는 고시원생활이 견디기 어려워지자 사람이 죽을 각오를 하면 호랑이 등에도 탈수 있다는 속담을 믿고 이혼한 아내를 찾아가 추운 겨울이 지나갈 때까지만 거둬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아내가 술을 입에 대지 말것과 없는사람처럼 조용히 지내는 조건으로 이듬해 3월 10일까지 아내가 사는 월세집의 작은 방에 입주를 허락하자 나만의 절대치의 고난(18)이 기다리는 줄 모르고 너무나 좋아했었습니다.
아내에게 쫓겨나지 않으려고 아내를 따라 2016. 6. 12. 우리들 교회에 등록한 나는 나처럼 질 나쁜 사람도 목장에 붙어 있으면 큐티로 살아나고 가정도 회복되었다는 성도들의 고백이 아무래도 사실인 것 같아 나도 이혼한 아내와 회복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큐티책을 펼쳐 보았으나 도대체 무슨 말씀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베이비시터로 일하는 아내한테 얹혀 사는 처지라서 매일 야간에 대리운전을 나갈 때 그 날의 큐티 본문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나갔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 날 유흥가 거리에서 고객의 호출을 기다리다 핸드폰 속의 큐티본문을 보고 있는데 나의 등 뒤에서 누군가 보고 있는 것을 느끼고 뒤돌아 보았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누군가가 이 추운 밤에도 내 곁에 계시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이 날 이후 보아도 보이지 않고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큐티책이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나의 손에 쥐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으면 어느 날은 달콤한 맛도 나지만 어느 날은 너무 쓴 맛도 납니다. 앞으로는 주시는 말씀을 투정부리지 않고 감사함으로 잘 받아 먹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나의 VIP인 홀로 사는 둘째 처남에게 자주 안부를 묻겠습니다.
기도
주님!
아내와 두 딸앞에서 내가 저지른 지난 날의 악행을 회개하오니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저지른 악행에 대한 저의 탄식을 작은 딸과 큰 딸과 그 가족 모두의 영생을 위한 성령의 말할 수 없는 탄식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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