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로마서큐티 - 나같은 죄인의 새소망
■ 성경구절
ampbull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로마서 7:15)
ampbull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로마서 7:25)
■ 묵상하기
ampbull 평생 복음을 전하고 신약의 절반을 집필한 바울도 자신이 미워하는 것을 행한다고 말한다. 바울도 이런 고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위로가 된다. 매일 죄때문에 갈등을 겪지만, 이런 나도 오직 예수님만을 따르면 된다는 소망이 생긴다.
ampbull 나는 어릴 때부터 소망을 가지지 못했다. 오늘 큐티를 하면서 떠오른 장면이, 어릴 때 모심기를 하기 위해 급하게 보리를 걷어내던 일이었다. 때이른 장맛비에 모든 식구가 동원되어 보릿단을 걷어내고 모내기 준비를 할 때였다. 당시 열살쯤이었던 나는 그 일이 힘들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나의 그런 행동을 할머니와 고모가 놀렸기에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10년이 흐른 후 공무원이 되어 정부중앙청사에 들어갔다. 희망을 가지고 시작한 공직이었는데, 나의 처지와 주위 사람들을 비교해 보니 나에게는 별다른 소망이 없었다. 한때는 부처내에서 중요한 기획도 담당했었지만, 하루하루 붙어만 있었더니, 41년을 버티었다. 가정경제의 위기도 있었지만 일용할 양식은 끊어지지는 않았다.
ampbull 세딸을 낳아 비교적 잘 키웠다고 생각했다(아내가 키웠지만, 해외에서 공부하는 여건은 공직에서 7년간 해외근무를 한 나의 수고였다). 아버지인 나의 음주와 부부갈등을 보고 자란 큰딸은 도망치듯 일찍 결혼을 했다. 둘째는 해외에서 공부하느라 혼기를 놓쳤다. 그렇지만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기에 무난하게 결혼을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 늦어지고 있다. 혼담이 오가면서 상대방에게 음주의 모습이 보이거나 거짓된 면이 보이면 상처가 올라오는 것 같다. 아내를 비롯해서, 결혼생활이 십자가 길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그 십자가의 길을 염려하는 여러 조언이 딸의 혼인결정에 영향을 준 면도 있다.
ampbull 나같은 죄인도 살리신 주님께서 딸의 인생에도 동행하실 것이므로, 딸이 택하는 결혼이 결국에는 생명낳는 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결과는 오직 주님만 아시므로 나 자신도 분별이 안된다. 아내는지난 주에 감사헌금을 함으로써 최근의 일을 감사한 결과라고 마무리 짓는다.
ampbull 내가 소그룹리더가 되어, 타인에게 권고할 때 어떤 마음으로 했는지, 돌아보았다. 애통한 마음을 가지고, 나의 고난으로 생각해서 조언했던 적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나의 지식과 경험에 입각하여 쉽게 의무적으로 했다.
ampbull 나는 10년 전부터 교회양육을 받으면서 평생 즐겼던 음주를 끊었다. 술집출입을 안한지 10년이다. 금주를 하고, 예배와 목장에 모두 참석하니, 겉으로는 복음만을 따르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나의 속마음은,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ampbull 여러가지 겪고 있는 나의 갈등상황을, 오늘 사도바울이 엄청 위로해 주니, 다시 소망을 가져본다. 오전에 일을 하면서, 나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가를 듣는다. 그는 나보다 옳도다의 마음이 생긴다.나는 어느 아파트 계단의 미끄럼방지(nonslip)를 기계로 닦는 일을 하고 있는데, 혼자 일을 하므로 설교 듣기에 좋다. 오늘은 그 일터의 뜨거운 공기가 성령의 열기로 변화된다.아무런 소망이 없던 내 인생을 소망읊 가지도록 인도하신 주님이 딸들의 인생도 책임져 주실 것을 알게 되니, *이제는 안심하라*가 된다.
■ 적용하기
1. 공동체에서 권고를 할 때, 경쟁적으로 나서지 않고, 구원의 관점인지를 여러번 점검한 후에, 애통한 마음이 들 때 권고하겠습니다.
2. 지금까지 내가 공동체에서 행한 나의 모든 실수를 생명낳는 결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눈물로 회개하며 간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