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시는 잔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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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3.02
신분에 따라 마시는 잔이 다릅니다.
하는 일에 따라 마시는 잔의 내용물이 다릅니다.
한때 국가대표 감독의 자리가 독이든 잔을
마시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예수님의 마지막 여행에서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두 아들이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기를 원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좌우편에서 나와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구나.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세베대의 아들들과 어머니는 마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하리니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18-19)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 마시는 잔은 십자가 죽음의 잔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구원에 이루시는 대속의 잔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고난 받는 종으로서 마시는 섬김과 죽음의 잔이었습니다.
실제 야고보는 죽음의 잔을 마신 첫 번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요한은 살아서 주의 고난을 감당하며 주의 잔에 참여했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제자들이 고난과 죽음의 잔을 마셨습니다.
주님의 잔은 고난과 죽음으로만 끝나는 잔이 아니라,
사람들의 살리고 구원하는 생명의 잔이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예수님의 잔을 마셔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예수님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주님께서 의도하신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섬김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것이 고난의 길이지만 생명을 살리는 길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길입니다.
주의 잔은 고난과 섬김과 죽음의 쓴 잔이지만
그것을 마시므로 생명과 구원과 부활을 누리게 됩니다.
내가 죽으므로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내가 낮아지고 섬기므로 다른 사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님께 오는 사람들에게 나의 잔을 마실 수 있느냐 물으십니다.
그 잔은 마시기 어려운 쓴 잔이지만
마시면 생명과 부활의 길로 인도합니다.
오늘 주의 잔과 주의 영광에 참여하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