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1~2절)'1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2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네 이웃을 위하여 보증을 서는 일은 이웃의 계략에 걸려든 것이니 바로 이웃에게 간청하여 바로 풀어달라고 밤잠을 자지 말고 부탁 해서 그 올가미에서 풀어나야 한다고 하며, 우리는 개미의 욕심이 없는 근면성을 본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보증은 오늘 지혜의 말씀처럼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 걸린 것, 새가 그물에 걸린 것과 같다고 무서운 비유를 합니다.
저는 1978년도에 직장에 들어가서 몇 년이 안되어 윗 사람과 옆 직원의 부탁으로 작은 금액의 보증을 부탁 받아서 체면상, 인정상 보증을 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 보증은 그 직원들의 문제로 저와 보증선 몇 직원들이 대납을 하고 마음의 상처를받았습니다. 그 뒤로 저는 해외근무를 위해서 신원보증이 필요해서 저가 믿을 만한 부하직원에게 보증을 부담없이 부탁했는데,그 직원은 의외로 아내가 보증을 하지 말라고 해서 못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의리도 없는 친구 봐라,하면서 괘씸하게 생각되었는데 조금 지나고 보니 그 직원이 거절을 할 수 있어 뒤 탈은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저도 그 이후 다른 사람의 보증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고, 우리들교회에 와서는 완전히 마음을 확고히 하였습니다.지혜의 말씀대로 적용하면서 사는 것이 평안을 누리고 부를 얻는길임을 깨닫습니다.
둘째로 개미의 근면성을 본받으라고 하는데, 개미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다른 사람을 쳐다 보지도 않고 받은 능력대로 호사는 아니어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나님이 칭찬하십니다. 저는 욕심이 많아서 구직시부터 적성보다 좋은 직장에서급여가 높은 곳을 물색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중동 건설붐을 타고 국내에서는 최고의 보수를 주는 H사에 지원을 하여1차 합격을 하였으며 2차는 줄을 대놓아서 최종합격을 예상했는데 떨어져서 심히 낙심이 되었으나 나중에 국책은행으로 취업이 되어 잊고 지냈는데, 약 10년 후 중동붐이 사그라지고 건설경기가 후퇴되자 그 회사가 퇴출되고 거기에 있던 직원들 상당수가 개인 사업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것을 목격하고 나서 하나님이 저의 길을 인도해주심에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실패가 축복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난이 힘들어도 나중에는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주신 직장에서 말씀의 지혜가 없으니 어떻게 하면 윗사람에게 잘 보여서 좋은 직잭을 받고 진급을 잘 할 것인가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신혼초에는 주택복권을 구입하다가 아내의 제지로 그만 두었고, 업무와 관련된 증권회사들의 정보를 통해서 주식으로 돈을 벌어 보려고 했으나 모두 헛 수고였습니다. 오히려 아내가 오래 권유하는 곳에 집을 사지 못해서 큰 손해를 보았습니다.
저와는 반대로, 아내는 결혼 후 43년간 개미같이 가계부를 쓰고 알뜰살뜰하게 살아주었는데, 가만히 생각하면 돈은 내가 벌었지만 아내 아니면 쪽박을 찰뻔 했습니다. 게으르고 탐욕스런 저에게 개미 같은 아내를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