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관계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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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2.26
사실 이번 주일이 내게는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럴만한 원인들을 늘어 놓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고
또 약속을 어긴 지체에게서 그 원인이 있기도 하고
회사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한 달에 한번 찾아오는……신체 변화 때문이기도 하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주일 본예배, 목장예배와 수요예배 중 하나라도 삐그덕 거리면
여지 없이 모든 일들이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아무리 본예배에서 은혜를 받아도
목장예배를 제대로 못 드리면 영적으로 무너지고
곧 육이 무너집니다.
나의 Life Cycle이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수원에서 오는 새신자를 섬기기 위해서
분당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부랴부랴 목장예배로 달려갔습니다.
겉으로는 내가 너무 훌륭하게 예배를 드린 것 같고
섬김을 한 것 같지만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한 일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생색이 있었고
또……목장에서 나누는 지체를 향해서는
판단과 비판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따지면 나 보다 더 악하고 지진한 사람도 없는데
그렇게 옳고 그름을 따지는 순간
내게서 은혜는 사라지고 앉아 있는 순간이 힘겨워 졌습니다.
진정과 신령으로 드리지 못한 예배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가져 갈 수 없었고
하나님과 멀어진 나는 세상을 탐하면서
세상에서 제대로 풀리지 못한 것 같은
나 자신을 보며 우울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수요예배를 통해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고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또 나 같은 인간을 품어 준 우리들 공동체와
지체들을 생각하니 민망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라는 오늘 말씀처럼
다시 주님께 돌이키며
주님과의 온전한 관계 회복되길 원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