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2:1-12
바울은 복음을 전하며 고난과 능욕을 당했지만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은 헛되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권면하기에 부모의 마음으로 권면하고 위로하여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려 함이라고 알려주십니다.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길 원하나요?(4절)
무지한 저는 나자신이 기쁘고 더불어 사람들도 기쁘면 더이상의 높은 자리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이 들려 지금에 이르러서야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사랑, 내가 가야할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천에 옮기는 일은 어렵습니다. 아직도 제안에 음란과 교만, 탐심이 자리잡아 매순간 사투하며 전쟁을 치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하고의 관계도 달라지지 않고 자기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아내를 보고 있으면 아프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말 체휼이 되지 않아 심히 괴롭습니다. 늘 달라지겠지 하는 허상을 좇아 기대를 걸지만 언제나 처참히 무너집니다. 그래도 인간적인 마음으로 계속 기대하고 있으니 저또한 인간중독의 병에 걸린 것입니다. 이제는 거룩의 길로 나아가 하나님만 바라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부부목장에서도 그렇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말씀드리고 권면하면 변화할 것 같은데 하며 생각이 어지럽습니다. 나를 위해 목숨을 내어준 예수님의 사랑이 가까이에서 느껴져야 함에도 내안에 사랑이 없으니 하나님의 진정한 관심도 공감도 어렵습니다. 나를 지으시고 그분의 소유인 저는 이렇게 불신앙으로 죄를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좁디좁은 이 길이 오직 주를 기쁘시게 하는 유일한 길이기에 오늘도 작은 소망을 담아 인내함으로 한걸음 떼려합니다. 공동체의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주님, 십자가의 길이 어려워 그만 끊고 싶은 죄인입니다. 긍휼히 여겨 주셔서 응원해주시고 주께서 인도하시는 수동태의 삶으로 역사하옵소서,
음란과 교만한 저의 마음을 잡아 불살라 버리시고 주의 순결함으로 덧입혀 주옵소서.
매순간 지금의 현실을 직시해 처절히 체험하고 늘 생각하며 거룩의 길과 낮은자리를 묵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