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편지가 아닌가?
작성자명 [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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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05
고린도후서 2:12~3:5
육신에 충실했기 때문인가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어 비디오라도 한편 보고싶다
피곤하고 귀찮고…
아이들과 잠깐하는 큐티시간조차 대강대강 끝내고 싶다
의문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버릇을 키우는 시간은 아닌가 하는 의혹과 함께...
피곤하니 목소리가 모기소리 같은지 아이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니 더 짜증이나고,
예전처럼 다른사람이 말할때는 집중해라, 한마디도 놓치지 말아라 하는 잔소리도 사랑이 아니라 짜증을 담아서 하고,
모르는 용어가 많아 무슨 소리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니 배배 꼬며 투덜대기만 하는 아이들…
2.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이 시간 만큼은 아빠의 사랑을 마음껏 보여주고싶은 시간인데…
‘나는 지금 가장작은 일이라도 말씀데로 살려고 하는 삶의 현장에 있다’
‘내가 지금 아이들에게 쓴 하나님의 편지인데 이렇게 짜증을 내면 안되지’하고 생각을 해도 조금도 쉬워지지 않는다. 성령님은 어디 가셨단 말인가?
어저께까지는 나의 기쁨인 아이들을 보면서 웃는 얼굴을 보여주었는데
왜 나의 생활예배는 이렇게도 변덕인가, 이게 남자가 해야하는 큐티인가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말씀은 너무 멋있는데
말씀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섭리와 크신 비밀을 안다고 생각하는 내가
이런 일조차 근신이 안되니 더 짜증이 난다.
나는 아직 편지가 아닌가? 편지는 편지인데 쓰여지기를 거부하는 편지인가?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
어저께까지 스스로 만족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주셨나보다
이렇게 피곤하고 짜증이 날때도 하나님께로서 나오는 만족을 찾고
바라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