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20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레위기27:16~34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기업 된 밭 얼마를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마지기 수대로 네가 값을 정하되
온 인류를 만드시고 모든 것의 주인되신 하나님은 전부를 나에게 돌리라 하지 않고얼마를 드리라고 합니다. 드리는 것에 조건은 단지 성별하여 드리는 것 뿐입니다. 모든 좋은 것은 내가 취하고 싶고 내 소유로 만들고 싶은 이기적인 저를 돌아보며 하나님은 사람의 형편과 모양대로 거룩하게 진심을 다하여 드리는 것을 원하십니다. 뭐든 잘하고 싶은 나의 욕망 가운데 기도와 말씀 읽기를 얼마만큼 해야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닌 내 열심을 내고자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을 구별하여 드릴 수 있는 세겔을 구분하여 주었음에도 저는 다른 사람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은 눌림 속에 율법에 매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이렇게 한다는데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그렇게 해야만 복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복으로 기도와 말씀을 보려고 했던 저를 돌아봅니다. 어느새 말씀 묵상의 깊이는 없어지고 다른 불을 구한 자처럼 살아오니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먼저 올라오는 감정을 경험하면서 지금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다시 돌아봅니다. 여전히 나의 손길이 필요한 남편과 두 아들이 있고 날마다 성실하게 임할 일터가 있음에도 내 열심이 앞세워져 그것이 하나님께 전심을 다하는 것이라는 착각을 하였는데 하나님은 열개 중 하나만 원하십니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의 우선 순위 나의 자리를 다 버리고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분량대로 한 가지만 성별하여 드리라고 하시니 레위기를 마치면서 구름 속에 갇힌 것이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감사한 일인데 저는 하나님 앞에 나갈 때마다 내가 원하는 것들을 요구하며 고지서를 내밀고 있는 이기적이고 파렴치한 저에게 나의 마지기 수대로 값을 정하여 그 중 십분의 일을 성별하여 드리라고 하시니 마음이 앞서 열심을 내었던 저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에 경계를 잘 지키며 낮아지고 낮아져서 주님이 마음껏 쓰실 수 있도록 성별된 자로 서게 하옵소서. 나의전부가 아닌 내가 드릴 수 있는 만큼 작은 것을 원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