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7:10-34
자기의 밭 일부를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리려면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계산하여 그 값을 정해 드립니다. 가축의 처음난 것과 십일조는 여호와의 것이고, 온전히 바쳐진 것은 무르지 못하고 바쳐진 그 사람은 죽일지니라 하십니다.
나에게 9/10를 허락하고 맡기신 주께 감사하며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나요?(30절)
매일 거룩함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만 주께 온전히 드리는 시간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아침에 점심에 저녁에 자기전에 말씀을 귀티하고 있지만 적용을 하려는 마음이 어려워 늘 방황하고만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부터라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큐티를 올려드리는 결심을 해봅니다.
어제는 자동차검사가 있어서 카센터에 갔는데 제눈에 멀쩡해보이는 전조등이 밝기가 어둡다며 교체하기를 권하며 재검사 명령이 나와 계획에도 없던 거금을 들여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계획에 어긋나면 마음도 상하고 짜증도 많이 나는 제성격상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안전상 교체였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 부품을 구하는 시간을 더해 몇시간을 더 그 곳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믿음없는 저는 그 곳에 계신분들에게 전도의 마음을 품지 못하고 점심식사하고 휴게실에만 있으며 휴대폰을 바라보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이른 저녁을 차려준 아내에게 오래된 고기를 구워졌다며 냄새도 나고 못먹겠다고 그대로 타버린 고기들을 쓰레기통에 접시채 버렸습니다. 그접시는 오래된 접시로 꼭 늙은 할머니가 제대로 살피지 않고 막 차려준 음식같아 순간 다버려도 되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내 아내는 화를 내고 저를 시어머니께 들은 어린시절일까지 들먹이며 조롱하고 부부목장 권찰님께 영상통화를 걸어서 속옷만 입고 먹고 있는 제모습을 보여주면서 울면서 시위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저도 동영상을 찍었는데 아내의 ADHD를 받아내야 하는 저로서는 아내가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내는 정신이 들었는지 말로 미안하다고 하고 놀랐을 아이들에게도 사과하였습니다. 저도 바로 버린 접시만 다시 주으며 싱크대에 설겆이 거리로 내여놓고 아내에게 타버린 고기는 원래 쓰레기통에 넣어도 된다고 하고 내가 너무 경솔했고 화도 냈다고 사과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정말 믿음이 없어서 제마음 한켠에 늘 아내에 대한 정죄와 가만히 끊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잊은채제생각대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완악한 모습이 있습니다. 십자가를 지며 공동체의 은혜를 받고도 아직도 자기연민에 눈물이 나고 내능력이 비천한 줄도 모르고 교만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이런 제가 한심하고 부끄럽지만 오늘도 주신 사명과 고난속에 거하며 하루를 묵묵히 잘 살아내겠습니다.
주여, 죄를 보고 드러낼 때에 역사하셔서 말씀으로 인도해주옵소서. 아내의 건강을 회복시켜주셔서 ADHD가 끊어지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아이들이 있을때는 차분히 설명하고 화를 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획된 일이 변경되고 당황스런 일이 발생해도 차분히 지금 해야할 일에 충실히 집중하겠습니다. 아내를 찍은 동영상을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