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7 기쁘게 받으시도록레위기22:10~33
성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제사장과 그에 속한 사람들만 먹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흠없이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시며 삶의 목적과 우선 순위가 늘 주님을 향하도록 말씀하시고 우리를 구별되고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 인도해 낸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어릴적 가난하고 힘든 가정 형편과 혈기 많은 아버지를 보면서 깊은 상처 속에 자랐습니다. 도시로 중학교를 나와 보니 선생님인 부모님을 두신 친구나, 부자집에서 예쁜 옷을 입고 맛있는 도시락을 챙겨오는 친구들을 보면서 늘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였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나보다 더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제 눈에는 그 친구들은 보이지 않고 화려한 친구들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국 일제고사를 통해 전국의 석차가 나오는 저의 수준을 보고 판사가 되고 싶은 꿈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일찍 돈을 버는 상고에 가서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꾸었습니다. 어릴적 교회를 다닌 다는 것으로 믿음이 있다는 착각 속에 살다 교회 안에서 사람으로 상처를 받고 세상을 방황하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애굽과 광야의 길을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보내다 나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자녀들을 내 뜻대로 할 수 없을 때 저는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내 인생에 열심히 살아온 것이 훈장이라 생각했지만 말씀을 듣고 보니 하나님 없는 열심이 얼마나 큰 죄인지. 그리고 내면에 상처를 평생 끌고오면서 그 상처로 인해 평생 내 인생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나누면서 다혈의 기질을 가진 저에게도 힘든 시기에 우울과 강박이라는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우울하니 밤마다 나를 옥죄는 가정을 벗어나고 싶어 지쳐서 퇴근한 남편을 붙잡고 눈물을 흘렸고 극심한 강박으로 인해 남편과 두 아들을 묶어 두려고 했던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내가 깊은 우울과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큐티인을 통한 말씀 묵상이었고 많은 지체들의 간증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안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큐티인을 통해 8년의 묵상을 하면서 저는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것이라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모든 상황과 말씀이 구속사로 해석을 할 수 있는 안목을 얻고 저는 이제 아버지의 혈기와 내가 다른사람과 비교하며 나를 힘들게 했던 것들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아버지에 대한 용서가 되고 나와 아버지와 관계가 회복되어야 아들과의 관계도 회복된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인정 받기 좋아하고 완악한 저를 하나님은 저에 딱 맞는 상황으로 인도하시며 나를 다루어 가심이 할렐루야 입니다. 이제는 공동체 안에 아픈 지체들을 놓고 그 상처에서 더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인도함을 따라 나와 같은 아픔의 사람들이 치유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진심으로 그들을 위한 기도를 할 수 있는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0주간 양교를 마친 남편이 양육을 통해 얻게된 전리품을 함께 나누며 한 성령 안에서 한 지체가 되어 부부가 한 마음으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내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고 가정에서 드려지는 말씀과 기도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도록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연약한 저를 세우시고 가족 구원의 사명을 허락하신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