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을 가지지 못한 믿음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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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2.21
최근 회사의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이것이 망조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전
우리와 그다지 사이가 좋지 못한 팀과
화합을 위해서 회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회의 내용은 참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앞으로 잘 보자 라는 내용이기 보단
우리 회사 구조적 문제를 들 먹이며
여기서 우리 아무리 애써야 소용이 없으니
그저 엔지니어끼리 힘을 합해 일을 하고
필요하면 같이 일을 빼돌려 아르바이트도 하고
또 그러다 좋은 조건 있으면 다른 회사로 옮기자는 거였습니다.
이 때 외근을 핑계로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예전에 참 그런 일 많이 했었습니다.
회사 소속된 엔지니어로 일을 할 때
업체에선 회사 대 회사로 거래하는 것이 훨씬 비싸기에
가끔……개인적으로 일을 해주길 제안하고
곧잘 그런 것들을 응하여
딴 주머니를 찬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아 들었지만
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난 저들과 합한 마음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된다
라고 생각을 했지만
마음은 늘 찝찝했습니다.
내가……예수를 믿는 자로 권세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나 함께 불의를 논의 하고 제안할 수 있었고
또 설사 그렇다고 해도
세상의 권위에 눌려
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당신들도 그것은 옳지 못하다고
나온……나의 연약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세상적으로 구별 되지 못한 나의
연약을 고백하며
이제부터 구별된 가치관으로 구별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자로 권세를 얻고 싶습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