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을 일으킨 자
작성자명 [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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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2.20
이번 주 수요일 예배(마태복음14:22-36) 중에서 목사님께서
내게는 어떤 광풍이 불고 있는가?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 말씀을 묵상중에 예전에 일어난 한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채 아이를 먼저 낳아서 남편의 고향을 쳐 들어갔습니다.
남편은 이복 형이 대 주는 돈으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며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원생이었습니다. 집안의 기대를 가득 안고 있는 아들에게 웬 배부른 여자가 아이를 안고 온거죠.
그 동안 내 삶의 결론이라고 인정은 했지만 나는 의인이라는 믿음과 나만 피해자라는 생각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얼마나 그 집안에 귀신을 본 듯이 놀랄만한 사건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었는지....광풍속에 그 집안 식구들을 몰아 넣었는지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이런 치졸한 인생이지만 예수님께서 만나주셔서 믿음이 작은 자 라고 불러주시고 나니 두려워말라 하시는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작음 믿음의 고백까지 받아주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