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기도할 때 산을 옮기는 기도를 잊지 않는다.높은 산이 변하여 부스러기 되고,낮은 산이 변하여 겨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다.매일 하루를 열며,높은 산이 어떻게 부스러기 되는지,낮은 산이 또 어떻게 겨가 되는지,오늘도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오늘 묵상말씀은 마태복음 17장 14-27절,역시 산이 나온다.산을 옮기는 기도가 나온다.어제도 하나의 산이 옮겨졌다.낼모레 대학을 졸업하는 아들넘이 취직이 되어 분당에 집을 구해야했다.아무런 연고도 없는 분당에 집을 구하려니 막막했다.원룸을 찾아가봤는데 전세로 나온 것은 없고 모두가 다 월세였다.그래서 전세를 찾는 우리로서는 막막했다.그런데..하나님이 마침 분당에 있는 모 집사님을 생각나게 하셨다.그분께 전화하니 잘 아는 부동산을 연결해주셨고,부동산을 하는 장로님이 마침 자기 동생네가 타지역으로 전근을 가면서 비워둔 아파트가 있다고 했다.17평 아파트였다.사람이 살던 곳이라 온갖 기구가 다 갖추어져 있었고,그것 다 쓰도 된다고 했다.그리고, 전세금 없이 관리비만 내고 필요한만큼 살라고 했다.복비도 받지않고..세상에 이런 일이..그래도 어디 그럴 수 있느냐며 전세보증금을 조금 걸기로 했다.기적이다.아무리 생각해도 기적이다.수도권, 그것도 분당에서 17평 아파트를 전체로 쓰면서 월세 없이 보증금만 조금이라니..아들에게 말했다.서울 올라갈 때 내가 한말 기억하느냐고,하나님의 이름을 모두 열거하면서, 특히 여호와이레 되신 하나님이 반드시 미리 준비해놓으셨을 거라고 했던 말,또 그렇게 해달라고 축복기도했던 것을 기억하느냐고 했다.산을 옮기는 일이다.이제까지 서울에서 하숙을 하다가 이제 직장을 따라 분당에 터를 잡는 일은,그것만으로도 산을 옮기는 일이다.학생의 신분에서 사회인이 되는 것 또한 산을 옮기는 일이며,앞으로 그에 따라 옮겨야 할 산들이 또 무수히 많을게다.믿음으로 기도하면,하나님이 그 산들 또한 하나하나 옮겨주실 것을 믿는다.그래서 흥분이 된다.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기도하는 자에게,높은 산이 변하여 부스러기 되게하시고,낮은 산이 변하여 겨가 되게하시는 분이시다.그 하나님을 나는 아버지라 부른다.그 이름으로 하루를 연다.오늘도 또 아버지를 부른다.산을 옮겨달라고,높은 산이 변하여 부스러기 되고,낮은 산이 변하여 겨가 되는 기적을 보게해달라고또 아버지를 부르며 이 하루 힘차게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