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영.....육체의 경영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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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1.02
고후 1:12~22
그저께는 저희 집에 작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딸을 제가 심하게 야단을 쳤고,
또 그 불똥이 아무 잘못 없는 남편에게로 튀었습니다.
딸 아이의 무례한 행동이 부모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은 딸 아이를 호되게 야단치는 동시에 자식들 길러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푸념으로 발전해...
나는 날마다 아프다고 해서 자식들이 무시하고,
남편은 돈을 못 벌어와서 무시를 받는다고 까지 했습니다.
그 날의 전쟁은 완전히 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했는데,
저도 폭발을 하고 나서야 그동안 제 안에 어떤 불만이 쌓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의 감정은 제가 말씀 드리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아무리 딸이 무례하게 행동을 했어도 믿음 좋다는 소리를 듣는 엄마가,
그런 방법으로 가족들을 경영 해서는 안되는데...
그 씁쓸함.
황망함.
부끄러움.
남편과 딸에 대한 미안함.
저 처럼 이렇게 폭발하고 후회하시지 말고,
처음 부터 참으시면 좋겠습니다.
가족은 내 마음대로 경영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화로 다스리려는 것은 바로 육체의 경영이기 때문입니다.
때론 남편이 가정을 경영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나 속해 있는 공동체의 경영도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면,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욱 확실한 하나님의 경영이 보이는데...
내 마음이 육체에 속해 있으면,
하나님의 경영도 사람이 경영하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평이 쌓이고, 원망이 생기고, 불신이 생기고,
그러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는 겁니다.
아마 고린도 교인들도 바울의 경영에 이런 불만을 품었나 봅니다.
바울이 방문 계획을 변경하자 평소에 대적하던 사람들이 바울에게 경솔하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바울의 모든 여정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여정이셨을 겁니다.
그것을 보고 이러쿵 저러쿵...하며 육체의 경영을 했던 바울의 대적자들.
그래서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설명해야 했던 바울.
그저께 밤의 저의 소위를 보더라도,
제 눈에 보이는대로 판단하며 결정하며 쫓아가는 것은 육체의 경영이 될 때가 많습니다.
내 마음대로 내 가족을 휘두르려는 경영.
원망과 불신의 경영은 바울의 대적자들 처럼 육체의 경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경영은,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한다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며 자랑거리가 되는거라고 합니다.
바울의 편지를 읽고 속다르고 겉다르다며 두 마음을 품은 사람들에게,
상대가 읽고 아는 것 외에는 쓰지 않는다고 설명 해 주는 겁니다.
오고 가는 문제를 경휼히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울의 오고 가는 것은 오직 주 안에서 예 만 하는 순종이라고 합니다.
인치시고 성령께서 보증을 해 주신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의 경영이,
하나님의 경영하심과 동일하기를 이 시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