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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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2.16
마 16:1~12
몇몇 지체들이..
왜 요즘 나눔을 올리지 않냐고 물어 보십니다.
그럴 때 마다 생각해 보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이유라면,
제가 게을러진 것과,
직분이 줬던 약간의 부담감과,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공동체의 지체들이다 보니 조심했던 것과,
나눔을 올리는 것에 대한 가치관이 조금 바뀐겁니다.
그래서 뜸했는데..
역시 열심히 나눔을 올리며 신앙고백을 하던 그 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베드로가 진정한 의미는 몰라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듯이..
저도 머리로 깨달은 것들을,
마치 내가 그렇게 사는 것 처럼 착각하고 나누었던 신앙고백이지만,
그 때가 순수했습니다.
오늘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묵상하면서,
그동안 제가 드렸던 신앙고백들을 묵상했습니다.
아직 저도 예수님을 의로운 세례요한이나,
바알의 선지자와 싸우며 3년6개월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했던 능력의 엘리야나,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던 예레미야 정도로 알고 있어서...
여전히 표적을 구하거나,
자기 의가 많은 사람을 믿음 좋은 줄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신앙고백은,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죄인임을 고백하며,
그 분을 내 삶의 온전한 구원자로 받아 들이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내게 주신 가족과 물질과 건강과 여러 관계들이,
나의 거룩을 위해 허락하신 것들임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것일 겁니다.
개 라는 소리를 듣고도,
옳소이다 를 했던 가나안 여자의 신앙고백을 묵상합니다.
그 신앙고백 위에,
제가 세워지고,
음부의 권세를 이기게 되고,
천국의 열쇠를 맡겨 주심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며 표적을 구하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는 악하고 음란하다 하시고,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표적을 보고도,
떡 가져 오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근심하는 제자들에게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시는 예수님을 묵상하며..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고백을 묵상합니다.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이 후로도 저의 신앙고백이 계속 되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