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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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2.13
부스러기는 아주 작은 것입니다.
이것을 가지고는 배불리 먹을 수 없습니다.
부스러기는 후순위 사람의 것입니다.
영순위, 일순위 사람들이 가지고 난 다음에
남은 거의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질러 가로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들렸나이다 하되 (22)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자신의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려 고통당하므로
고쳐주실 것을 예수님께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은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을 찾으로 왔기에
이방인에게는 가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하니 (27)
민망할 정도로 매정하게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여인은 겸손하고 지혜롭게 대답을 했습니다.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이방인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산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에게도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부스러기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은 넉넉하다는 고백입니다.
여인의 겸손한 부스러기 발언으로
예수님께서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만으로 살 수 있다는
여인의 고백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예수님의 부스러기는
귀신을 무력화시키는 큰 능력이었습니다.
예수님에게서 나온 부스러기 은혜가
흉악한 귀신들린 딸을 회복시켰습니다.
부스러기 은혜는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부스러기 은혜는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풍성한 은혜입니다.
부스러기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주님에게서 나온 부스러기는 귀한 것입니다.
주님의 부스러기는 언제 오병이어가 될지 모릅니다.
주님의 부스러기는 세상의 세력을 넉넉히 감당합니다.
험한 세상에서 주님의 부스러기로도 넉넉합니다.
마음의 불편함으로 원망하지 않는다면,
자존심 상함으로 거부하지 않는다면,
주님의 부스러기는 가장 복된 것이 됩니다.
오늘 주님의 부스러기를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돌아오는 것이 너무 작아보여도,
부스러기처럼 보잘것없이 남은 것이라도,
주님의 축사하심만 있다면 넉넉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