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1장 7절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왕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
선지자는 목자들의 영화로운 것, 곧 요단의 자랑이 쓰러진 데 대해 애가를 부릅니다. 그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악한 목자들을 제거하고 양 떼를 구합니다. 반면 양 떼를 버린 목자들은 하나님에 의해 심판을 받습니다.
오늘은 울산에 사는 시동생이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암 수술하는 날입니다. 남편은 그 소식을 들은 날부터 걱정과 근심으로 밥도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로 힘들어 합니다. 무슨 암이냐고 물으니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고비뇨기과 쪽이라고만 합니다.
기도나눔에 올려 중도기도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남편의 반응이 어떨지 모르는데다가 허락을 하였다면 날마다 우리들 홈피에 들어올 것이 부담스러워 아무 말도 안한 내가 마치 양 떼를 버린 목자와 같은 마음이 듭니다.
시동생은 예수님을 모르고 동서도 친정아버지가 남묘호랜개교를 믿고 병고침을 받았기에 그 동네가 모두 믿지만 동서는 안 믿다고 할 정도로 마음이 강합니다. 시동생 내외는 착하고 맡은 자리에서 충성되며 부지런하여 먹고살만하고, 아들 딸 제 때에 결혼시켜 모두공무원으로 각각 손자 손녀 둘씩 낳아 기르며 큰 고난 없이평범한 삶을 삽니다.
부산에 올 때마다 이곳 형님이 수입이 없다고 과일과 야채 외에도 생활에 필요한여러가지를사거나 키워서 바리바리 싣고 옵니다.우리는 고마운 마음에약간의 기름 값을 주면 거절하고 작년에 내가 입원했을 때도 거액의 수술비를 보내왔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존귀한 것을 내것처럼 자랑하다 황무해지지 말고, 비천한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자랑해야 합니다.주님은 수없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거짓 목자를 좇는 우리의 악을 은총의 막대기로 용서하시고 구원으로 인도하십니다.
나는 친정 형제나 이웃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자랑하며 복음을 전했는데 시댁 형제들은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고,마주 앉아 이야기할 시간도 없어서 시댁 식구들을 위해 기도만 하고 있는데, 택함이 있어 시동생 주변에 가까운 사람이 예수님을 전해주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은 그분을 떠나고 가족과 지체를 버리는 우리의 연약한 마음도 연합의 막대기로 돌이켜 하나 되게 하십니다. 이런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가 하나님 백성의 양식이 됩니다.
오늘 수술이 잘 되고 회복하여 다시 만날 기회가 오면 남편 눈치 보지 않고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나의 악을 은총의 막대기로 용서하시고 부디 우리 시동생 내외를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양떼를 버린 목자처럼 나만 위해 살며 다른 사람을 돌보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구들을 빼앗아 가시고 양을 치는 데 필요한 팔과 눈이 제구실을 못하게 하십니다.
양 떼를 버린 목자처럼 살지 않고 믿지 않는 가족과이웃을 잘 섬겨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주신 기구들을 빼앗기지 않고 팔과 눈이 강건해지기를 간구합니다.갈등했던 저를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로 인도하시는 주님만을 따르게 하소서. 제게 맡긴 가족과 지체와 이웃을 오늘도 주님과 같은 마음으로 잘 섬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