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숨으시는 때는 하나님을 향한 나의 신뢰를 돌아봐야 하는 때입니다.
작성자명 [김강길]
댓글 0
날짜 2005.10.29
제목 : 하나님께서 숨으시는 때는 하나님을 향한 나의 신뢰를 돌아봐야 하는 때입니다.
성경 : 시13편
예전에 사면초가의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습니다.
선교훈련을 받으면서도 경제적 수입이 하나도 없었고
다니던 교회에서 갈등이 있어 나가지 않았었고
교제하던 자매와 헤어짐의 이유도 모른채 헤어져야 했고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선교훈련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사면이 막힌 상황이 답답함과 무기력함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힘겨운 때가 하나님께서 숨으시는 상황일 것입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믿음의 대상이 사라진 것처럼 느낄 때 일 것입니다.
무기력함이 기도할 수 없고, 스스로 움추려 들게 하는 상황일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시시각각 닥쳐오는 어려움들의 답이 보이지 않을 때에 영적 무기력함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때야말로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를 가늠해 볼 수 있든 때입니다.
이 때야말로 나의 믿음의 분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때입니다.
다윗은 이와같은 때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뢰했습니다.
구원해 주실 하나님을 인해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찬송함으로 그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사면초가의 상황가운데 찾아간 곳이 예수전도단의 화요모임이었고,
그 모임에서 재미난 설교를 들음으로 시작된 성경묵상이었습니다.
사면이 막힌 상황 가운데 마가복음을 묵상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말씀이 꿀처럼 달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숨으시는 때에, 어려움이 몰려오는 때에
늘 기억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나의 신뢰가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 일이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하심에 기뻐하는 믿음을 행사해야 하는 일이고
그로인해 하나님 안에서의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마음과 찬송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좋치 않고, 삶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두렵거나 힘들지 않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내게 주신 일들이 있기에 믿음으로 내일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말씀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저 또한 다윗처럼 기뻐하며 찬송할 수 있습니다.
저를 후대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