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08.예수님의 장례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신을 받아 새 무덤에 안치한다.
유대지도자들은 예수의 시신을 훔쳐 간 뒤에 예수가 사흘 만에 살아났다고 할까 무덤을 굳게 지킨다.
▶SG장례팀을 맡아 어떤 마음으로 장례에 임하나?
십자가에 처형당한 죄인의 시신은 매장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富와 사회적 지위로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하여 무덤에 안치했다.
저는 요셉처럼 물질과 지위로는 섬길 수 없지만 비교적 넉넉한 건강과 시간으로 섬길 수 있어 장례팀에 흔쾌히 자청했다.
장례식에 참석하면 할수록 단순한 장례가 아니라 고인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시니
예수님과 함께장사한다는 생각이 들고 예수님이 부활하셨으니 고인도 부활할 것이 믿어지며 숙연해지는 경험을 한다.
울교회는 장례예배에도 유가족 나눔이 빠지는 경우가 없다.
힘든 환경에서도 십자가를 지므로 가족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결국 승리하는 모습에서 예수님을 눈으로 보는 감동이 밀려온다.
또한 예수와 상관없이 살아온 고인이 유가족의 끈질긴 헌신과 사랑의 권고로
마지막 순간에라도 예수를 주라 시인하여 천국 입성하게 할 때면
고인의 마음속에 예수씨가 심어짐에 안심이 되며 또 다른 감동이 있다.
시간과 건강이 있어 장례팀을 맡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에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있고 덤으로 감동까지,
거기다가 반가운 얼굴들을 보는 즐거움까지 누리고 있다.
나도70대 중반에 들어서 죽을 날도 멀지 않았을 텐데
내 장례식 때 유가족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기릴 것인가 생각하며 나의 뒷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고 아름답고 좋은 뒷모습도 별로 없으니
그저 솔직하게 내 잘못과 고마움을 표현하며 가면 된다는 생각이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다.
<적용>
마지막일수 있다는 마음으로 맡은 일이나 만나는 사람을 대하도록 하겠다.
<기도>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성경은 말하는데 어느덧 그 나이에 이르렀습니다.
남은 삶을 의미있게 보람있게 즐겁게 보내고 싶습니다.
또한 가족과 친구들이 이 땅에서만 아니라 저 천국에서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