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의 안전 지대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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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10.28
시 12:1~8
어느 지체가...
딸 아이의 지각에 대해 담임 선생님께 새빨간(?) 거짓말을 했답니다.
그래서 회개를 하고 있는데...
다시 걸려온 전화에 또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더라며...참 한심한 인생이라고 넋두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저도 며칠 전에 친구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속이는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 입장을 변호하기 위한 말이었기에 지금까지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저도 인정 받기 위해 아첨의 말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품은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두 마음을 품은 채 그럴듯한 말을 합니다.
제가 그래서인지 저는,
제게 아첨의 말을 하는 것과,
두 마음을 품은 말을 하는 것도 분별을 잘합니다.
그러나 제 자식은 야단을 쳐도,
저 보다 강한 사람들 한테는 어쩔 수 없이 속아주며 또 비루함을 맛봅니다.
그리고 가끔은,
내가 어떻게 했길래 저 사람이 내 앞에서 두 마음을 품은 말을 할까 생각도 해 봅니다.
이렇듯 거짓은 자신의 영혼을 잠시라도 비루하게 합니다.
그리고 당하는 타인도 비루하게 합니다.
오늘 말씀은,
경건하고 충실한 자를 끊어지게 하는,
거짓과 아첨과 두 마음을 품은 말에서 지켜 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아직 사단의 세력이 곳곳에 있는 거짓의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우리 속에도 아직 거짓 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안전 지대가 없습니다.
안전 지대가 있다면,
은을 일곱번 단련하는 것 같은 고난과,
날마다 묵상하는 말씀일 겁니다.
아무리 다짐을 하고 결심을 해도,
거짓말을 안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정말 거짓말은 삼가야겠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보다 더 나를 비루하게 만드는 아첨의 말도 삼가야겠습니다.
내가 세워지기 위해,
다른 사람을 짓밟고, 무시하며, 죽이는 두 마음도 삼가야겠습니다.
이렇게 형편 없는 저를 지켜 주시기 위해,
아직 일곱번 단련한 은 같은 고난은 주시지 않았어도...
오늘도 말씀을 주시고,
작은 고난을 주셔서,
안전지대로 옮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 같은 자를 순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