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기에
작성자명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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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2.07
마태복음13장44~58 찬송102
47~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그물에 그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 버리느니라
49~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풀무 불에 단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천국을 비유로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다 팔아서라도 취해야 할 천국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제 남편과 작은 천국모임 부부목장에(김영신B목자님 권혜경권찰님
다녀 왔습니다
혹시라도 남편의 마음이 변할까봐 바지를 내주면서도 입으시옵소서 하면서
어울리지 않는 애교를 떨었습니다
약간 늦게 목자님댁에 도착하여 과분한 환대를 받으며 들어섰습니다.
벌써 다 모이셔서 여자집사님들은 권찰님을 도와 음식준비를 다 해놓시고
다시 반갑게 맞이 해 주셔서 불청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말끔히 씻어 주셨습니다.
목자님의 반주에 맞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제가 글로만 보고 느꼈던
목장예배의 감동을 한층 높여 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자님이 저와 남편을 소개해 주시고 남편에게 자기소개를 해 주시라고 하자
(무슨말을 할까 약간 두렵기도 했습니다)
분위기가 시골의 사랑방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하길래
마음을 놓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기는 끌려온 사람이고 목사님들과 성경에 대한 비판으로 열변을 토하고
말았습니다.
성경이 이스라엘의 역사책이라고 하면서요
여러분들의 솔직하고 담담한 고백같은 나눔을 보기도하고
자기의 그 어떤 말도 묵묵히 들어주시고 답변해주시는 목자님과 목원여러분의
모습이 마음에 와 닿은듯 합니다
어디서 그런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겠느냐고, 어디서 자기 자식의 흉을 내놓고
할 수가 있겠느냐고 하기도 하면서
누가 내 바람핀 이야기를 여러 사람들 앞에서 할 수가 있겠느냐고 하면서
지난번 목사님 설교에 반주기 사기 사건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다른 교회같으면 반주기 하나 헌납하라고 주보에 내면 그만일텐데
교회돈으로 사는 그런 좋은 교회다 저역시 열변을 토했습니다.
(남편은 교회에서 헌금을 강조한다고 제일 싫어하거든요)
별로 토를 달지 않고 잘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괜히 가만히 있을걸 쓸데 없는 소리를 해서 다른 분들에게
않좋게 보인것 같다고 하길래
괜찮다고 그 자리는 그런자리라고 그 분들도 처음에는 다 그랬다고
해 주면서 참 힘들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물에 걸린 고기를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버리신다는 말씀처럼
버림을 당하지 않고 좋은 그릇에 담기기 위해
세상의 소유를 다 팔아 취해야 할 천국보화이기에
남편과 함께 가지고 싶은 마음이기에
이렇게 애를 써봅니다
다 다음주에 다시 꼭 다시 만나기를 부탁하시며 너무 큰 사랑을 주신 목자님과
목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양재 목사님과 우리들 교회를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