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0 산을 옮기는 믿음마태복음17:14~27
한 사람이 예수님께 꿇어 엎드려 간질로 고생하는 아들을 고쳐달라고 합니다. 제자들에게 요청하였으나 고칠 수 없어 간절히 예수님을 찾아오신 그 아들을 고쳐주시며 믿음이 없는 제자들에게 겨자 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예수님이 사람의 손에 옮겨져 죽임을 당하고 삼일만에 살아난다는 말씀을 들으니 제자드리은 더욱 근심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실족하지 않도록 세금을 내는 적용을 하시며 본을 보이십니다.
1,300명이 되는 대부대가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이 수련회를 위해 작은 것 하나부터 세팅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수련회를 떠났지만, 저는 숙소에서 모든 짐을 펼쳐 놓고 난장판이 된 방안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작은 돌부리 하나에 넘어진 저는 내 생각과 달리 숨어 있는 것만 같은 아이들에게 낙심이 되고 추운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것과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에 숙면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버겁기만 하였습니다. 열심을 내서 앞자리에 앉아 은혜를 받고 싶었지만, 모든 것은 내 생각과 뜻대로 되지 않으니 낙심이 되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은혜도 못 받고 돌아온 것이 되려 자책이 되니 겨자씨만한 믿음이 없어 하나님이 부어주신 능력을 잊어버리고 무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제자들처럼 저의 실체가 온전히 드라나며 공동체에 들추어 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데 감당할 힘이 없으니 되려 근심이 되는 것처럼 저도 불편한 모든 것은 싫다며 십자가 지는 것을 벗어 던지고 싶은 죄인입니다. 그런 저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며 나보다 더 나이를 먹었어도 잠도 자지 않고 헌신적으로 섬기는 선생님들은 예수님처럼 세금을 먼저 내는 적용을 하십니다. 오랫동안 고등부 안에서 묵묵히 섬기는 선생님들은 적응 못하는 초보인 나를 보면서 어떠한 정죄와 비난도 없이 예수님처럼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고백을 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힘든 마음으로 오늘 큐티를 보면서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들어 옮길 수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날마다 묵상을 하고 기도를 한다면서도 한순간 감동으로 그치며 살아온 나의 밑바닥을 보게 하시니 감사함으로 다시 주님 앞에 꿇어 엎드립니다. 둘째난 기도회 밤에 저는 반 아이로부터 너무 귀한 기도제목을 들었고, 선생님하며 하기 싫은 것도 하려고 노력한 아이들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이 곳에 있는 것으도 감사한데.... 아이들의 작은 말에 상처를 받고 넘어지고 말았으니 예수님은 저에게 큰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닌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을 원하시는 것을 이제야 보게 됩니다. 이런 저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저에 딱 맞는 아이들을 허락하셔서 나를 호호 불어가신 주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에게 맡겨주신 귀한 아이들을 위해 애통함을 더 기도하지 못하고 자기 연민에 넘어지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작은 일에도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잘 적용해 갈 수 있도록 주님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