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일
마태복음 12:31-37
성령을 모독하는 죄
예수님께서는 모든 죄는 사함을 받아도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사람이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이 나온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내가 주로 하는 말이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찬송하는 말을 하나요?(34절)
오늘 본문을 보고 본질이 벌써 흐려지는 저를 보게 됩니다. 모든 죄는 사해주신다고 하시니 약간의 죄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교만한 생각입니다. 최근 제가 10살 아들 예찬이에게 식기도를 잘 안하고 해서 '평소에 기도 잘 해?' 물어보니 대뜸 '하나님 몰라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찬이는 말이 조금 느린 편인데 이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면서 때때로 반대로 말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시험하고 연약한 마음을 드러낼 때가 많습니다. 본문에 성령을 모독한 죄를 받지 않을까 염려되는데 모두 죄(불신앙, 교만 음란)많은 육적 아버지인 저를 보고 거울이 되어악한 그 부분을 계속해서 알려주니 고치라는 시그널이라 묵상이 됩니다. 예찬이에겐 제가 완벽주의적인 성향이며 엄마와 다투는 배려없고 사랑없는 아버지일 것입니다. 때론 호통을 칠만큼 화내고 엄마를 통해 세상을 보는 예찬이에게는 그저 이기적인 돼지라는 생각이 됩니다. 이제라도 제가 선함이 없음을 인정하고세상의 진미를 마다하며 유일한 생명의 길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구속사를 살아내며 댓가를 치루고주님께 긍휼히 여겨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저의 연약함에 함몰되지 않도록 구속사로 꽉 묶어 주옵소서. 아들 예찬이에게 선한 것을 내고 존경받는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연단하여 인도해주옵소서.
화가 나더라도 호통만큼은 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내의 설겆이, 쓰레기배출 심부름을 미루지 않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