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목요일
마태복음 10ㅣ24-33
두려워하지 말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도 바알세불이라 조롱당했지만 감추인 것은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다 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또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을 알고 사람 앞에서 예수인 나를 시인하면 하나님 앞에서 그를 시인하겠다 하십니다.
조롱당하며 두려운 일은 무엇인가요?(25절)
어제 아내는 집에 돈이 없다며 남편인 제게 상의도 없이 둘째인 딸의 돌반지와 이니셜과 메세지가 새겨진목걸이를 팔았습니다.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통보를 하며 아무렇지 않은 모습에 너무 화가 나서 밥을 먹으며 '제발, 화목한 가정의 내아내의 자리에서 떠나!' 하며 밥그릇을 식탁에 내리치고 화를 풀어냈습니다. 저희부부는 살면서 정말 안맞는 부분이 많아 구속사안에 있음이 느껴지지만 한번씩 진짜 기대와 믿음을 갖기가 어려운 사이가 되어 할 말을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아내는 제게 실직자라 놀리며 돈이 없다는 핑계로 새벽에 카페 청소하고 낮에 청소앱을 통해 알바하고, 청소하며 느끼는 자신만의 안정감을 위해 돈은 벌리지도 않고 나가는 족족 쓰면서 푸념과 원망을 늘어놓습니다. 아직 경제적 여유가 있고 돈 벌어오라는 말도 안했는데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하는 아내가 미워서 정말 보고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현재 저는타일 하자보수 일을 배우고 있어 조만간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조롱당하는 남편의 모습이 돼버린 내 모습이 싫습니다. 아내는 성인ADHD에 자기애성인격장애도 있습니다. 누가보면 온순하고 순종적인 것 같지만 실상은 자기멋대로 사는 피로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우리들교회를 알려주고 결과적으로 함께 등록이 되었으니 하늘이 짝지어준 인연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싫다. 싫다.' 만 외쳐야 속이 풀리니 저 스스로 함께 사는 것이대견할 정도입니다. 이는 교만의 죄패로 불신앙을 일삼고 음란을 누리는 삶을 살아온 저에게 당연한 징계입니다.
아내의 권유로 간정신과 진료결과 정상소견으로 나왔으니 잘 버티며 살아왔다고 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은 화를 내면 그것을 풀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이상 이사건으로 문제삼지 않고 통과해내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도 구속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녀들도 고난일 것이지만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미안해, 사랑해! 아빠를 믿지말고 측은하게 여겨다오!'
하나님 믿는 성도에게는 두려운 일은 없습니다. 연약한 저를 불쌍히여겨 달라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여, 집에서 조차 조롱당하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예수만 남기시려는 그 마음 헤아려 일상을 잘 통과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들교회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부족함 없이 해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나간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의 사명에 집중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