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0 일어나 따르니라마태복음9:9~17
예수님은 지나가시다가 마태를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며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습니다. 요한의 제자와 바리세인들은 죄인과 세리가 함께 있는 것을 판단하지만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며 혼인집 신랑 옆에서 금식하는 것, 낡은 옷에 생베 조각을 붙이는 것,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은 것을 말씀하시며 옛것과 새것은 공존할 수 없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지나가시는 길에 마태를 보시고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 것처럼 예수님이 어느 날 나를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내 일생 동안 수없이 많은 예수님이 스쳐 지나가셨지만, 저는 죄인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 안되는 뿌리 깊은 차별의식 속에 예수님이 지나가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나를 불러주시는 것도 깨달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뭐든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착각과 내 열심으로 가시채를 뒷발질하며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을 한 밤에 나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저는 나를 따르라는 말씀이 들려 죄인인 내가 많은 사람들과 한 상에서 밥을 먹고 나누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주중 목장으로 편성이 되면서 저는 이제 제 삶의 모든 부분이 오직 예수님께로만 세팅이 되는 한 걸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중에 세상과 벗하며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다가 주중 이틀을 목장에 참석하고 또 목장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일들로 저는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난의 사건을 들을 때면 이 사건이 저 분과 가정을 살리는 구원의 사건이 되고 있다고 객관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또 저에게도 그런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도 제 상황은 온전히 이해가 되지 않아 문제 해결만을 찾으며 아들의 음주에 대한 두려움을 나눌 때 목자님은 아들이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젊은 나이에 스스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그걸 해결하려고 하는 그 고민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전날 저녁까지 남편과 아들의 술 문제를 명절에는 이야기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술을 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으로 스스로를 저렇게 힘들게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 눈과 귀를 닫고 내가 듣고 싶은 말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나의 눈에 가리워져 지나가는 예수님을 알아보지도 또 따르라는 말씀도 드리지 않아 문제 해결만을 찾고 있는 저에게 내가 인간적인 기준과 가치관으로 차별했던 저의 죄가 떠올랐습니다.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이 아들이 어느 순간 가족들 모임을 불편해 하는 것이 다른 조카들과 비교하며 알게 모르게 나누었던 많은 일들이 아들에게 많이 힘들고 불편한 상황이 되었을 것 같아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들에게 술을 끊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의 권위를 앞세워 아들에게 바른 소리를 하고 싶었던 저에게 아들의 입장을 생각할 수있는 말씀이 들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부르고 있지만. 일어나 따르라는 말을 알아 듣지 못하고 내 생각대로 해석하고 행동하는 저에게 율법과 옳고 그름의 가치관을 벗어 던지고 오직 예수님이 하실 일 나를 위해 죽어지심으로 나를 살리신 예수님이 가족 모두에게 동일하게 임하길 기도합니다. 내가 병든 자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주려고 했던 교만과 어리석은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나와 함께 병고침을 받은 가족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