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ee you.......아바타 버전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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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1.26
I see you.......아바타 버전
마태복음10장34절~42절
어제
드디어
아바타를 보러 갔습니다
남편과 함께
영화관에 가는 건
무척 오랜만의 일입니다
당진 개척교회 시절
읍내에 이집트 왕자가 나왔다며
티켓을 사다 주었던 혜린 엄마 덕분에
아이들과 극장을 다녀온 뒤론
처음이니까
꼭 10년 만이었습니다
아들이
이건 꼭 보셔야 한다며
티켓예매에 팝콘까지 부담했는데.....
오랜만에
꼭 누군가에게
상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참 좋은
너무 감사한
그런 행복한 느낌
서로가 부르는 이름조차 다른 두 부족
한 쪽은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들
다른 한 쪽에선 파란 원숭이들
커다란 나무를 통해서 공동체를 이루며 하나가 되는 사람들
생태계를 존중하는 그룹과 힘을 절대시 하는 또 다른 그룹
그 가운데서도 빠지지 않는 사랑이야기
나비족의 일원으로 구성되지만
여전히
현실에선 장애와 그저 평범한 제대 군인인 주인공은
명령이 절대적인 군인으로,
자기의 전통과 명예를 존중히 여기는 나비족의 일원으로
양극간의 많은 갈등을 겪게 됩니다
결국
자기의 이름을 가지고
자기의 정체성과 할 일을 찾게 된 주인공
자기의 실체와 마주 친 그 순간
그들은 이렇게 대화합니다
I see you........
저는 제가 천국에서
수없이 들을 말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가 주었던
내가 행했던
많은 사건들의 결말과 열매들을 통해서
제가
들어야 할 말과 기억들
그건 고마운 기억 아니면 미운 기억일 것입니다
기억하든
기억하지 않고 있든
다른 이들은 그 일들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곤 말하겠지요
아 그게 혹시......
I see you.........
그 두려움과 떨림을
늘 간직하며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제 쪼끔 나이 먹어가는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바타의 주인공은
최상의 선택을 함으로써
나비족의 일원으로
평화를 이루며
결국 나비족으로 남으면서 소원하는 것을 이루게 됩니다
오늘 본문처럼
저는 남은 생을 어떤 이름으로 살아가야 할 지
깊이 묵상해 봅니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엘리야.....하박국,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
자기의 전부를 올인 했던 사람들
그런 고귀한 이름으로 살았던 선지자들
의인의 이름으로
당대의 의인이었던 에녹 노아 욥처럼
하나님께 인치심을 받으며 살아갔던 사람들
그런 고결한 이름으로 살아갔던 의인들
제자의 이름으로
덩그런히 남아있던 열 한 제자들의 삶
결코 쉽지 않았던 작은 일에 충성하며 살았던 사람들
그런 고매한 이름으로 살았던 수 많은 제자들
어떻게 살아가든
그렇게 하나님의 소원을 이뤄드리며 살아야 할텐데
저는 벌써부터 자신이 없어집니다
저의 이름으로 행했던 수많은 불법들
가짓들 위선들에 치여서
새로운 이름을 갖기가 두렵기까지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소중하고 귀한 이름으로
새로운 것을 행하라고 말씀하시는데........
누구를 대접하든
누구에게 대접받든
그건 예수님께 행하는 거라고 확언하십니다
그저 황공해서
그저 감사해서
저는 몸둘 바를 모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이름
그 권세있는 이름
예. 수. 님.
선지자가 아니라도
의인이 되지 못해도
제자가 아닐지라도
그저 그 이름으로 대접만 해도
그저 그 이름으로 영접만 해도
물 한 그릇 주기만 해도
결단코
상을 잃치 아니할 꺼라고
말씀해 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I see you
그래서 소망이 생깁니다
이런 말을 들을 그 날을 기다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