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8:1~13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예수님의 산상설교가 끝나고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권위가 있고 뭇 선생들과는 달랐기때문입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오고 나병환자와 백부장의 하인인 중풍병자가고침을 받습니다.
예수님께 고침을 받으려면
첫째, 주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2절과 3절에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합니다.
제일 먼저 어떤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병을 고쳐줄 것을 요청합니다. 당시에 나병환자는 병을 고칠 방법이 없었습니다. 나을 수 없는 불치의 병이었을뿐 아니라 사람들로부터도 격리되어야만 했기에 정말 간절하게 병낫기를 간구하며 예수님께 나아왔을 것입니다. 차마 저를 고쳐주세요 하지도 못할 정도로 소외되고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놓인 환자가 당시의 나병환자였으니까요.
그래서 그는 절부터amprsquo 하고 절까지amprsquo 합니다. 그리고 하는 말은,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였습니다. 나병환자인 저는 병낫기를 원하는데 주님은 어떠신지요? 주님도 원하십니까? 먼저 의중을 묻는 것입니다. 얼마나 홀대받고 냉대를 받았던 경험이 있었으면 그렇게 말할까요? 거절감에 얼마나 두려웠으면 먼저 주님께서도 원하시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봤을까요? 외롭고도 고단한 인생길이 맞습니다. 나병환자 뿐이겠습니까?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지만 주님에 대해서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ampldquo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amprdquo 그러니 저를 고쳐주세요 하는 것이지요. 이에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ampldquo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amprdquo 하십니다. 이때 그냥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지 않고 나병환자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여 ampldquo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ampldquo 하십니다. 주님은 아시는 것이지요. 나병환자의 그 간절함을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간절함을 그대로 아시고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해주십니다. 마음의 그 소원을 아시고 그대로 고하면 또 낫게도 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ampldquo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amprdquo의 말씀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나았다고 하지 않고 깨끗하여진지라 하십니다. 나병환자는 자신의 병에 대해서 아마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대면조차 하기 싫어하고 외곽으로 격리를 시켜버렸기때문에 그리고 터부시하는 병이었기때문에, 정말 간절하게 깨끗해지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과도 다시 관계의, 소통의 길이 열리지 않을까 일말의 희망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주님은 그렇게 절박함에 놓여있던 한 나병환자를 고쳐주시고는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고 하십니다. 소문내지 말라고 입단속을 시키시는 주님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나병환자가 병나음을 얻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했다 의 소문을 듣고자 주님께서 나병을 고쳐주신 것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주님은 그가 병이 나았으므로 다시 사람들과의 관계속으로 들어가 일상을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그것뿐이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적용
1.주님께 절박하게 매달리며 간구한 적이 있습니까? 무엇때문이었습니까?
2.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라는 말씀을 통해 어떤 것을 느끼십니까?
3.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며 눈물을 흘리신 적이 있나요?
예수님께 고침을 받으려면
둘째, 믿음대로 될 것을 믿어야합니다.
5절에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라고 합니다. 그는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있는데 고쳐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가서 고쳐주시리라 하십니다. 그런데도 백부장은 다만 말씀으로만 하셔도 자신의 하인이 나을것이라고 합니다. 백부장은 군인이기에 명령체계를 아는 사람이었기에 그렇습니다.
백부장이 이렇게 간구한 데에는 또 몇가지 이유가 있었을것입니다. 일단은 중풍병으로 누워있는 하인의 고통이 심해 몹시 괴로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자신의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군인으로서 명령체계를 아는 사람이었기에 그는 주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보았고 주님의 능력을 신뢰했습니다. 말씀만으로도 능력이 발휘될 것을 알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분부만 하시라고 합니다. 명령만 내려 주시라고 합니다. 아주 깎듯합니다.
이에 10절에,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십니다. 예수님도 놀랍게 여기는 믿음입니다. 말씀만으로도 병이 나으리라는 믿음. 이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하심은 ampldquo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amprdquo 였고 그 즉시로 하인이 낫게 됩니다.
그런데 11절에 이런 구절이 끼여있습니다.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그렇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인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아보지도 믿지도 않고 배척만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바깥 어두운데로 쫓겨나 울리라 하십니다.
그런데 이방인인 백부장은 예수님이 안수하지 않으셔도 말씀만으로도 하인이 병이 나을것이라는 굳센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저 위급하고 절박하니간구했던 것일뿐인데, 예수님은 백부장이 믿은 그대로 일하시고 역사하시며 하인의 병을 즉시로 낫게 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듯 질병가운데 놓인 자들을 통해 믿음을 테스트 해 보시며 어떤 믿음을 우리가 갖고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시는 것 같습니다. 절박함으로 간절함으로 예수님의 긍휼을 입고자 하는 마음으로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즉시로 일하심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신뢰하고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역사가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적용
1.말씀의 위력을 실감합니까? 어느정도로 실감하며 체험해 봤습니까?
2.믿음대로 말씀을 선포하고 말씀대로 기도하여 응답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기도
주님, 저는 오늘 큐티본문의 말씀처럼 육신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나병환자요 중풍병자였습니다. 그런 저를 믿음의 공동체인 우리들공동체와 지체들이 견디고 참아준 덕분에 이렇게 나음을 입고 일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제가 어둠을 흩뿌린것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나를 힘들게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이런 것 까지는 참지 못하겠다고 아우성치는 마음이 있습니다.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여, 주님이 원하셨기에 저도 성적인 수치심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저를 깨끗하게 해 주셨습니다. 손을 내밀어 대어주는 지체들과 목사님의 설교말씀 덕분으로 이렇게 여기까지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나서 잘 견디어서 여기까지 온 줄로 착각하며 내가 나았다고 자랑하는 마음이 저의 속마음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는 백부장처럼 말씀만 하시옵소서 병이 낫겠나이다 하는 믿음이 없습니다. 그렇게 질서에 순종을잘하는 믿음의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목장공동체를 통해 집사님들과 직분자들을 겪어내며 제가 얼마나 교만한 사람인지 얼마나 목이 곧은 백성인지를 알았기에, 이제는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기를 너무도 간구하고 있습니다. 저의 병은 교만병, 목이 곧은 병이었기에 누구도 꺾을 수없었던 교만을 주님이 꺾으셨습니다.
한번 꺾인 자만과 오만이 다시는 올라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제 힘으로는 일도 흉내낼 수 없는 온유와 겸손입니다. 그러하오니 주님, 예배를 사수하고 예배시간에 집중하며 목장을 통해 삶을 살아내는 훈련을 잘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으로 고백되어지는 것마다 즉시로 적용하며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하여 주옵소서. 모든 것 보다 말씀이 앞서 달려가며 일할 수 있도록 저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을 박고, 실제적으로도 말씀을 이루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늘 동행하여 주시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