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26 언제나 응답하실 하나님시편17:1~15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 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소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하기 아니하리이다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그를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에게서 나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언제나 응답하실 하나님.
'우리 2부 예배 가요' 고등부 예배를 마치고 남편에게 온 톡을 보았습니다. 성탄절 예배 시간을 놓고 아들과 이야기를 하니 11시는 너무 빨라서 이번주는 교회를 안간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예배 시간에 일찍 나오더라도 달래서 3부 예배를 데리고 오는게 좋겠다는 말을 듣도 고등부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갔다 함께 오려던 저에게 남편이 일찍 온다는 톡을 남겼습니다. 준비하고 있는 아들을 기다리는 남편이 심정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는데 아들은 찬양시간에 들어왔고 남편은 차를 세우느라 옆자리에 올 수가 없었습니다. 용돈을 줘가며 조심 조심 가만 가만 아들을 예배에 참석하게 하는 저희 부부는 날마다 이걸 참고 해야하는가 아들의 갑질에 당하고만 있는 것 같습니다. 아들이 알바를 간 후 남편에게 아들 챙겨오느나 얼마나 힘이 들었냐고 물으니 힘들었지만, 기다릴 마음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주말에 원희룡 장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믿음의 아버지 밑에서 가장 좋은 믿음 유산을 물려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내 아들인 자녀들에게 대해서는 기도를 하면서 정작 가정의 머리인 남편에 대해서는 간절한 마음이 덜 하였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믿음은 자신이 챙기는거라고 하면서 늘 남편을 압박하고 믿음이 없다고 타박을 하며 말씀 듣고 깨우치게 해달라고만 하였습니다. 다윗처럼 울부짖으며 거짓 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기도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하기보다는 어느날 뚝딱 남편이 자식이 바뀌기를 바라며 날마다 거짓된 입술로 기도를 하였습니다. 가장으로서 남편의 무게는 생각하지 않고 뭐하러 그렇게 힘들게 사느냐 있으면 먹고 없으면 금식하고 천국가자는 허공의 메아리와 같은 소리만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지는 힘든 무게를 나눠지고자 남편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일과 시간을 선물로 받고 오늘 오산리 기도원에 갑니다. 쿨하게 내키지는 않았지만 남편의 저의 부탁에 가장 갑진 선물로 응답을 했고 오늘 22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3년을 계획하며 2박3일의 일정을 함께 보내게 되었습니다. 내 평생에 처음 남편과 가는 기도원으로 향가는 길이 설렘과 기대가 있습니다. 세상은 저와 남편을 자녀고난과 더불어 불안한 경제 상황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지만 이 일이 반드시 우리 부부에게 있어야 할 일로 생각하며 우리를 대항하고 넘어뜨리려는 상황 가운데 주의 칼로 악인에게서 저와 남편의 영혼 구원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돈을 벌어 물질의 유산만을 생각한 저희 부부가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를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기를 소망하고 날마다 주의 얼굴을 뵈며 그의 형상으로 만족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오고가는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하시고 여지껏 경험하지 못한 큰 능력으로 모든 시간 가운데 함께 하시길 간구하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대로 마음껏 더 크게 사용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응답하신 신실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