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8일 주일 고후11:16~33 [큐티인 묵상 간증] 바울의 자랑(모든 것이 합력하여)
고후 11:17, 18, 30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바울은 거짓 사도들의 허탄한 자랑에 미혹되는 고린도 교인들을 위해자신의 신분과 자기가 겪은 고난을 자랑합니다.자신만을 위한 육체의 자랑은 무익하지만 구원을 위한 육체의 자랑은 모든 것에 유익합니다.
우리도 복음 때문에 밝히고 싶지 않은 나의 신분을 말하며, 입밖으로 꺼내고 싶지 않은 박해의 경험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갇히고 매맞고 굶주리고 헐벗었던 내 고난을 복음 전파를 위해 꺼낼 때 다른 사람을 살리는 약재료가 됩니다.
바울은 복음전파를 위해 당한 고난뿐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연약했는지를 자랑합니다. 그것은 약한 나를 통해 구원을 이루어가시는 주님의 강하심을 자랑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육신을 따라 자랑할 것은 없지만 주를 위해 자랑할 것은 조금은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 전엔 친정 아버지의 외도로 아이가 생기자 어쩔 수 없이두집 살림하였는데 엄마의 외로운 모습을 보며 자라서 남자들의 바람은 구속사의 사건은 될 수 있을 지 몰라도 가정불화의 최고의 원인이 됨을깨달았습니다.
또 결혼후 남편이 실직을 오래함으로 재정의 어려움을 겪은 것도 있지만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일거수일투족 간섭과 과도히 아끼는 것이었습니다. 수도물,전기불 가스도마음대로 쓰지 못하고난방비 아끼느라 겨울이 오면 너무 추워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육적인 것보다 한끼도 굶지 못하던 몸이 약한아내가예수님 앞에 돌아와 회심하였을 때방언과 금식을 하는표징을 보여서 놀란 친정 식구 모두와 남편도같이 교회에 나와서 처음엔 순풍에 돛단듯 하였으나 얼마뒤부터교회의 분열된모습을 보고핍박하는 말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또 광야의 시험이 있을 때한 밤에 아기 업고 친정에 가서 40일간 있으며 겪었던 일, 저녁 예배드리고 밤늦게 집에 올 때 마음졸이며폭언을 들을 때 눈물흘렸고참 고통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대로 강산이 몇 번 바뀌며 핍박을 견딘 몸과마음이 약한아내는 강심장이 되었고, 웬만한 추위도 잘 견디며 아프기 전까지는 제법 먼 거리도잘 걸어다녔습니다.
또 아끼는 게 몸에 베어 규모있게 살림도잘하며, 무엇보다 가난한 분들의 심정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알맞은 가난은 최고의 스승이라고 하는데 주님은 최고의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10년 동안 우리들교회에서 말씀으로 양육을 받으며 남편 질서에 순종하여 가정중수를 하였고, 날마다 큐티하며 예배드리는 자립 신앙이 되었을 때 몸이 아파 집안에갇혀 지내는 동안 홀로인 듯 했으나 예수동행일기 쓰고 나누는 온라인 공동체도 붙여주셨으며 준비된 부산 목장에 속하게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5년간 투병하면서 깨달은 것은 평생에 가장 잘한 일은 남편과 결혼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따뜻한 이곳에 이사온 지 3년이 되는 동안 겨울이 와도 춥지 않고, 코로나로 바깥출입을 잘 못하여 하루종일 남편과 같이 지내는데 조금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아내의 투병과 코로나 덕분에 노년에서로가 의지하는 친구가 되었으니 이 또한 하나님이 주신 후한 선물입니다.
적용하기 : 평생을 아내를 위해 수고한 남편을 귀히 여기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드리며,몸에 통증이있을 때마다 대적기도와 감사기도를 드리며 날마다 기쁘게 살겠습니다.